“사진 100장 찍었어요” 국내에 이런 유럽풍 정원이?

여름 추천 여행지, 남해 섬이정원

by 여행 그 숨은 매력
DSC09796.jpg 출처: 남해군 공식 블로그 (섬이정원 풍경)

푸른 계절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싶은 여름, 복잡한 도시를 떠나 조용한 자연 속에서 머무는 시간을 원하신다면 남해의 ‘섬이정원’을 주목해보세요.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이 정원은 유럽풍 조경과 남해의 지형을 절묘하게 살린 공간으로, 여름에 더욱 빛나는 풍경과 감성을 선사하는 곳이에요.

섬이정원은 남해군 남면 평산리에 자리한 민간정원으로, 약 1만5천㎡ 규모의 넓은 면적을 자랑해요.

이곳은 기존의 다랭이논 구조를 그대로 살려 계단식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돌담과 연못, 수생식물 등이 어우러지며 자연 그대로의 생동감을 전해줍니다.

20250721_210744.jpg 출처: 섬이정원 홈페이지 (섬이정원 풍경)

특히 ‘남해의 아름다운 유럽식 정원’이라는 별칭처럼, 정원을 걷는 내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자연을 해치지 않는 설계 덕분에, 정원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다가옵니다.

여름철 섬이정원에서는 초록빛이 가득한 수풀 사이로 바람이 스치고, 햇살에 반짝이는 연못이 감성을 자극해요.

다랭이논 사이를 따라 조성된 산책길은 그늘과 햇살이 교차하며, 무더운 여름에도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숨바꼭질 정원’ 안에 설치된 분수 시설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아이들은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답니다.

정원 내에는 ‘모네의 뜰’과 ‘하늘 연못’처럼 감성적인 공간들이 많아 사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20250601_150719.jpg 출처: 남해군 공식 블로그 황익수 (섬이정원 포토존)

자연광을 머금은 식물과 정원의 구조물이 어우러져 어떤 각도에서도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SNS에 업로드할 여름 감성 사진을 원하신다면 이곳이 제격입니다. 인공적인 구조물이 아닌 자연과 어우러진 배경은 누구나 쉽게 멋진 한 컷을 남길 수 있게 해줘요.

산책 후에는 섬이정원 내부에 위치한 ‘가든티샵’에서 여유를 즐겨보세요.

이곳에서는 직접 블렌딩한 꽃차와 홍차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남해의 계절을 느낄 수 있는 향긋한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정원 한가운데에서 찻잔을 들고 앉아 있으면, 도시의 소음은 멀어지고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머무는 여유는 남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에요.

20250601_150604.jpg 출처: 남해군 공식 블로그 황익수 (섬이정원 포토존)

섬이정원은 단순한 정원을 넘어, 공식적으로도 여름 관광지로 인정받은 곳입니다.

2020년에는 경상남도 ‘비대면 힐링 관광 18선’에, 2024년에는 산림청이 발표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중 ‘쉼이 있는 정원’ 부문에 이름을 올렸어요.

이런 인증은 단지 명소라는 의미를 넘어서, 실제로도 방문객들에게 편안함과 자연 그대로의 감동을 선사하는 공간임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해요.

섬이정원의 주소는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평산리 44-2입니다. 승용차로는 남해대교를 지나 진입이 가능하고, 인근에는 대중교통 정류장도 있어 접근이 비교적 수월해요.

입장권은 현장 무인매표소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계절 및 일몰 시간에 따라 운영 시간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공식 SNS나 남해군청 관광안내 페이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20250601_150030.jpg 출처: 남해군 공식 블로그 황익수 (섬이정원 휴식공간)

정원 내에는 반려동물의 출입이 제한되고, 일부 구역에서는 음식물 반입이 불가하니 미리 준비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나 습도로 인해 체온 조절이 필요하니, 가벼운 겉옷과 충분한 물을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한 일부 산책로는 자연 지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미끄러움이나 돌출된 구간이 있을 수 있어,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고, 북적이지 않아도 기억에 남는 곳. 섬이정원은 복잡한 여행지 대신 자연 속에서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분들께 잘 어울리는 공간이에요.

올여름, 마음이 머물고 싶은 곳을 찾고 있다면 섬이정원에서 바람과 햇살, 그리고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 누려보세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7~8월에 제일 아름다워요” 400년된 배롱나무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