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축제래요” 매년 10만 명이 찾는 생맥주축제

전주 가맥축제

by 여행 그 숨은 매력
2025_3.png 지난 전주가맥축제 현장 / 사진: 전주가맥축제 홈페이지

전주의 지역문화와 여름철 미식 콘텐츠가 어우러진 ‘전주가맥축제’가 올해로 11회를 맞는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릴 이번 축제는 현장 생산 맥주 제공과 지역 안주 문화 체험이라는 차별화된 요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요 특징은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생맥주를 현장에서 곧바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냉각 저장 과정을 거친 신선한 맥주가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되며, 이는 무더운 여름철에 최적화된 현장형 미각 콘텐츠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장 판매는 빠른 회전을 기반으로 하며, 신선도 유지에 있어 산업형 축제로서는 드물게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SE-58cb14d7-f8e6-4ccc-bb60-d088de9df544.jpg 지난 전주가맥축제 현장 / 사진: 전주시 공식 블로그 송형근

또한 본 축제의 핵심은 전주 지역 특유의 ‘가맥 문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미식 프로그램이다.

가맥은 편의점 형태의 소매점에서 가볍게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전주의 고유한 식문화로, 이번 행사에는 총 30여 개의 가맥집이 참가해 대표 안주를 선보인다.

이들 메뉴는 양념오징어, 황태채, 튀김류 등 전통 안주부터 퓨전형 메뉴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DJ 파티, 밴드 공연, 드론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 콘텐츠가 매일 저녁 이어지며, 관람객은 미식과 음악, 시각 콘텐츠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다.

eaa94f509bf09737308133f694d85f1c_cCZ5TUhy_16261da696d8c14ab8fd880752c9b12e2514f835.jpg 지난 전주가맥축제 현장 / 사진: 전주가맥축제 홈페이지

여기에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포함돼 현장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퀴즈 이벤트, 포토존 미션, 캘리그래피 체험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운영 방침 측면에서도 차별화가 이뤄졌다. 축제는 유료 입장제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1,000원이다.

텀블러 지참 시 입장료가 면제되며, 이는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분리수거 캠페인이 동시에 전개되어, 친환경 축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미성년자의 입장은 제한되며, 성인 여부 확인을 위한 신분증 제시가 필수다.

편의성을 고려한 현장 운영도 눈에 띈다. 외부 음식 및 주류 반입은 금지되며, 장시간 야외 활동에 대비한 복장 및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2025_6.png 지난 전주가맥축제 현장 / 사진: 전주가맥축제 홈페이지

행사장 주소는 전주시 완산구 천잠로 303이며, 교통편 및 실시간 프로그램 정보는 전주가맥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축제 기간 동안 주차 및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사전 동선 체크가 필요하다.

전주가맥축제는 지역 전통 문화의 현대적 재해석 사례로도 평가받는다.

맥주라는 대중적인 매체를 통해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방식은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SE-e1208c18-974f-4759-9ebd-1fa97430f0cf.jpg 지난 전주가맥축제 현장 / 사진: 전주시 공식 블로그 한아름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업, 지역 기업의 후원이 결합되며, 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향후 이 축제가 전국적 여름 관광자산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다양화와 방문자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주최 측은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늘리고, 대기시간 해소를 위한 예약형 프로그램 도입도 검토 중이다.

다가오는 8월, 한여름 전주의 밤을 가득 채울 ‘전주가맥축제 2025’는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새로운 지역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작년보다 27% 늘었다” 여름밤까지 꽉 찬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