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물결 속으로” 1,000만 송이 해바라기 축제

예천 월포생태공원 해바라기 페스타

by 여행 그 숨은 매력
4.jpg 지난 월포생태공원 해바라기 페스타 현장 모습 / 사진: 예천군청 공식 블로그

경북 예천군 호명읍 월포리는 여름이 절정에 이르는 8월 중순, 노란빛 해바라기로 가득 찬 들판으로 변모한다. 월포생태공원 전역에 조성된 해바라기밭은 올해 약 1000만 송이 규모로, 어느 방향을 보아도 눈부신 황금빛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본행사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며, 꽃의 개화 상태가 좋으면 24일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햇살을 받은 해바라기 꽃잎은 금빛으로 빛나고, 바람에 흔들리는 꽃대는 마치 파도처럼 일렁인다.

6 (1).jpg 지난 월포생태공원 해바라기 페스타 현장 모습 / 사진: 예천군청 공식 블로그

관람객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사방으로 펼쳐진 꽃물결을 감상할 수 있고,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해바라기 속에서 특별한 여름 한 장면을 남길 수 있다.

올해 행사 기간에는 ‘2025 예천곤충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공원 일부 구역에서는 다양한 곤충 표본이 전시되며, 어린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꽃과 곤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 시기는 자연 속에서 여름을 보내기 좋은 기회다.

관람 환경을 고려한 편의 시설도 강화됐다. 공원 곳곳에 대형 그늘막과 몽골 텐트가 설치돼 무더위에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으며, 이동식 화장실과 무료 양산 대여 서비스가 제공된다.

예천군_호명읍_월포생태공원_여름_꽃_축제.jpg 지난 월포생태공원 해바라기 페스타 현장 모습 / 사진: 예천군청 공식 블로그

일부 구역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판매해 관람 중간에 휴식을 취하기 좋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되는 사진 촬영 부스가 있다.

해바라기밭을 배경으로 한 기념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인화해 가져갈 수 있어 방문의 추억을 더욱 선명하게 남길 수 있다.

월포생태공원은 교통 접근성도 편리하다. 자가용 이용 시 중앙고속도로 예천IC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객은 예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된다.

호명면해바라기 7.png 지난 월포생태공원 해바라기 페스타 현장 모습 / 사진: 예천군

관람 시간대에 따라 풍경의 매력도 달라진다. 이른 오전에는 선선한 공기와 부드러운 햇살 속에서 싱그러운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저녁 무렵에는 붉게 물든 노을빛이 해바라기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이 펼쳐진다. 사진 촬영을 계획한다면 해 질 무렵이 특히 좋다.

주변에는 회룡포 전망대, 삼강주막, 용문사 등과 같은 명소가 있어 하루 일정으로 여행을 구성하기 알맞다. 축제 관람 후 인근 카페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나 전통차를 즐기면 여름 나들이가 한층 완성된다.

8 (1).jpg 지난 월포생태공원 해바라기 페스타 현장 모습 / 사진: 예천군청 공식 블로그

월포생태공원 해바라기 페스타는 한여름 자연이 선사하는 가장 화려한 순간을 담고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해바라기밭을 걸으며 느끼는 바람과 햇빛,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황금빛 풍경은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여름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8월 중순, 예천 월포생태공원에서 해바라기와 함께하는 하루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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