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하고 싶은말은 항상 남은 시간보다 많다

by 한재영

같이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만,

떠나기 전에는 늘 시간이 모자라 말이 빨라진다.

결국 하지 못한 말이 남아 전화를 건다.


전화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만,

전화를 끊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다시 만나서 하고 싶은 말이 떠오른다.


요즘엔 어디서든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언제든 연락이 가능하지만,

기차 출발 시간을 기다리는 너를 보면

늘 남은 시간보다 남은 말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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