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가상공간을 구축하는 방법

순서와 절차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의 디지털 트윈이다. 인간이 가진 생리적인 욕구를 제외한 모든 욕구들이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충족 가능하다. 일상의 모습이 기록되어 공유되고, 현실세계에서의 행동이 디지털 기기의 버턴으로 가능해지며, 현실과 가상이 만나 하나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완전한 가상세계에서 사회활동, 경제활동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중 가상세계 공간을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남이 만든 가상세계에 들어가 그들이 만든 콘텐츠를 이용하거나, 제한된 범위에서 스스로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공유 하는 것이다. 즉 메타버스 가상세계의 사용자, 수요자가 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직접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구축하는 것이다. 즉 가상공간 사용자이면서 공급자/생산자가 되는 것이다. 

  일반인이나 기업이 스스로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한 후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은 게더타운과 ZEP이다.  이 두 플랫폼에는 몇가지 차이점이 있으나 가장 큰 차이점은 접속할 수 있는 인원의 차이다.(게더타운-무료인 경우 25명, ZEP-1,000명)

  이 두 플랫폼에 가상공간을 구축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여기에서 설명할 수 없지만 가상공간을 구축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가상공간의 용도와 참여자를 결정한다. 여기에 따라 플랫폼을 선택한다. 

    2) 현실세계에서 가상공간으로 트윈할 콘텐츠를 정한다. 

    3) 가상공간이 제공하는 장점을 정리한다. 

    4) 플랫폼에서 가상공간을 구축하기 전 청사진을 그린다. 설계도가 될 수도 있다. 

    5) 사용할 맵의  템플릿을 결정한다. 각 플랫폼이 제공하는 템플릿을 이용하거나, 가상 배경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6) 5번까지 진행되었으면 이제 가상공간에 접속을 한다. 

    7) 바닥과 벽을 설치한다. 

    8) 가상공간의 가구, 인테리어 소품인 오브젝트를 계층구조를 의식하면서 배치한다. ZEP에서는 내가 원하는 오브젝트를 직업 만들어 배치할 수 있다.

    9) 가상공간과 오브젝트에 다양한 효과를 입힌다. 통과하지 못하는 영역, 개인공간, 다른 공간으로 이동가능한 포털, 웹사이트 연결, 콘텐츠 연결 등 다양한 효과를 사용목적에 따라 입힌다. 

    10) 게더타운과 ZEP의 사용법 전체를 점검하고 연습한다. 이때 필요한 부분과 기능, 효과를 추가하거나 수정한다. 

    11) 마지막으로 상대방을 초대해 가상공간에서 소통한다. 

                                                        < ZEP에 만든 가상공간 - 야외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