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계약을 하고 두달 열흘만에 제 책이 예약 판매의 옷을 입었습니다.
그 동안 얼마나 힘들었는 지, 저는 책만 내면 모든 일이 쉬워질거라 믿었어요.
그 만큼 집필이 힘들었다는 이야기겠죠. 산책을 거르는 날도 많아졌고
하루하루 마음이 졸여 지고 있었어요.
드디어 예약 판매가 개시 되었고, 작가는 200권이라는 무게가 현실로 체감 됩니다.
신인 작가에게 200권 쉽지 않은 무게에요. 어떤 작가는 한달만에 2쇄를 찍는다며
환호성을 지를 때, 신인 작가는 매일 각 서점을 몇번이고 들락 날락 한답니다.
그 와중에 네분이나 추천서를 써 주셨어요. 그 무게 또한 저에게 힘겹습니다.
첫 날부터 주간 베스트 뱃지가 달렸더군요. 놀라웠어요.
처음 시 에세이 분야에서 420위로 시작했어요. 아니 하루에 몇천권이나
책이 나오는데 420위라는 숫자는 신인 작가에게는 기쁜 숫자였답니다.
그 날 저녁 언니들과 고기를 먹었어요.
그러다 점점 올라
예약 판매 3일 오늘 교보문고에서 시 에세이 분야 311위 주간 베스트라는
뱃지를 보았습니다. 3일 만에 백등이나 더 앞지른거죠.
그런데 이 신인 작가는 아직도 모니터만 보면 가슴이 울렁 거리고 책 표지만 보면
어지러워요.
아직도 가슴이 벌렁 벌렁 하고 밥 맛도 잃었답니다. 브런치 작가님들. 저에게 조금만 용기를 실어 주세요.
신인 작가도 당당하게 책을 낼 수 있다는 사실. 용기 낼 수 있다는 사실에 같이 동행 해 주세요.
이 예약 판매의 허들을 당당하게 넘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9238422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77728030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4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