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 혼자서 여행 다니는 이유]
작년 겨울즘,
홀로 순천을 다닌 적이 있었다.
지나가는 연인들이 나를 외롭게 만들기도 했지만
여행 중 혼자서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많았다.
나 홀로 어딘가로 여행한다면,
그 순간 떠오르는 모든 것들과
두 눈으로 보는 모든 것들을
남겨보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다시 떠나고 싶을 때,
그때의 흔적들이
나를 위로할 것이고
나를 어디론가
떠나게 해줄 것이다.
'그때 소중한 기억들이 나를 어루만져 위로해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