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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주 Dec 15. 2018

삶과 죽음의 경계를 담는 사진

끄적끄적 - 사진작가 '안준'


안준
[Jun Ahn]


사진작가가 사진에 임하는 자세는

한 컷을 소중히 여기며

담고자 하는 걸

순간 포착하는 것이다.


쉽게 규정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셔터를 누를 때만큼은 매우 진지하고

신중한 것만큼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런 순간에

옥상 위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이며

위험한 도전을 하는 작가가 있다.


죽음과 삶의 경계선에서

예술을 하고 있는

그녀


뛰어내리기 직전까지 

그 순간을 포착하는 

'안준' 사진작가님




[셀프 포트레이트(Self Portrait)]


작업의 제목처럼

'자화상'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녀의 자화상은

옥상 위에선 선 상태의 모습이다.


스스로 위험한 곳으로 발길을 향해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그녀의 시선을 담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놀라움과는 다르게 

사진 속 작가님의 모습은 

뭔가 가벼워 보인다. 


어떤 다짐이나 절망적인 모습이기보다는 

무중력 속에서 평온함을 즐기고 있는 모습처럼.


어쩌면 죽음을 마주하는 사람들은

이처럼 두려움의 떨기보다는


평온한 모습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 Float ]



안준 작가님의 독창성은

순간포착을 위해 수십 번, 수백 번씩

오브제를 던지며 하는 작업에도 있다.



[ 그레비티(Gravity) ]


'삶과 죽음의 경계'와

'운명에서 벗어난 삶' 

을 표현하고 싶다던 그녀.



"제 사진 중 눈으로 관찰할 수 있고, 

대상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현상은 없어요. 

다시 말해 제 작업의 출발은 

관찰의 산물보다 어떠한 것에 대한 호기심에서 비롯돼요.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경외감. 

그런 것들을 언제까지 잃지 않는 작가이고 싶어요. "


- [헬로! 아티스트] 인터뷰 중 -





[안준(Jun Ahn)]



Web : https://ahnjun.com/home.html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junahn922/


*모든 작품의 저작권이 문제시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If My report has a problem about copyright of his works, I will delete it.)






인용/참고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7659&cid=59154&categoryId=59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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