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가운데 콕 박혔다
시원한 욕지기 한 번으로
씻은 듯 뱉어 낼 수 있다면
그렇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구슬피 울지 않았을 것이다
꽈리 세포의 구석구석을
제 것인 양 꾀고 앉아
들 숨마다 또 날 숨마다
알싸한 아픔을 뱉어내는
깊은 상처의 가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