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 그대

by 곰탱구리

가슴 한가운데 콕 박혔다

시원한 욕지기 한 번으로

씻은 듯 뱉어 낼 수 있다면

그렇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구슬피 울지 않았을 것이다


꽈리 세포의 구석구석을

제 것인 양 꾀고 앉아

들 숨마다 또 날 숨마다

알싸한 아픔을 뱉어내는

깊은 상처의 가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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