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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역전 바늘도사 Nov 11. 2022

강의 5_아파트는 무엇인가?_원가 공개

강의 5_아파트는 무엇인가?_원가 공개


아파트값 거품 빼기 운동 본부 기자회견

아파트값의 원가를 공개하라~ 라고들 많이 합니다. 이유는 분양가에 과도한 건설사 폭리를 취한다! 결과적으로 분양자가 비싼 아파트를 받게 되어 건설사 배만 불려준다. 이런 주장을 합니다. 그럼 한번 볼까요? 아파트 원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보기 좋게 자료가 있어서 보면~ 왼쪽 분양가에 생산원가가 보입니다. 

생산원가(택지비+건축비+금융비+기타)+이윤+리스크 비용 ????

분명 건설사의 과도한 폭리라고 했는데... 건설사는 생산원가 안에 있습니다. 건축비라고.. 그럼 지금까지 주장한 것은 뭐죠? 

아파트 사업에 구조

그렇죠. 시행사가 사업하고, 택지+금융+건축~ 비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건설사가 과도한 이윤을 가져간다고 한 주장이 흔들립니다. 건설사도 당연히 이윤을 가져가죠.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한 기업이니까.. 하지만 가장 근본인 시행사를 정하고 말해야 하는 것 같은데.. 건설사를 지목하기에 한번  정정해 드려요. 그렇다고 시행사가 폭리를 취한다! 이것 또한 생각해 볼 일입니다. 사업을 잘 준비해서 진행시키고 인허가나 분양 실패의 리스크를 부담하고 사업하는 것인데.. 수지 분석을 해 보면 보통은 12% 정도의 마진이 보입니다. 여러분은 사업하면서 12% 수익률로 리스크를 부담하고 하실 건가요? 각자의 입장이 있는 것인데 정치적 여론선동 목적으로 기자의 카메라 앞에서 얼굴 내밀고 호도하는 사람들은 무언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겠죠. 옳고 그름을 가려서 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원가를 공개했습니다. 

SH와 민간 건설사와 비교할 순 없지만, 아무튼 공개했습니다. 뭔가 대단한 일처럼 말하지만.... 뭐..

아무도 관심 없네요. 정작 자기가 알고 싶은 내용이 아닌 것이죠. 아파트 분양가가 팍팍 내려가서 "내가 싸게 살 수 있는가?" 이것이 알고 싶었던 것이겠죠. 

그런데 공개된 건설원가가.. 1평당 60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거기에 토지비를 더하면 아~ 생각보다 비싼데~ 토지(택지) 비가 더 비싼데.. 아~~ 여기에 자기 집 분양평수만 곱하는 분이 계신데.. 그게 아니라 화단도, 지하주차장도, 현관문도, 복도도... 공용면적도 동일한 1평이고 같은 비용의 원가가 들어가는 것이죠. 그러니 계산이 잘 못된 겁니다. 

생각이 잘 못된 것이에요.  이건 무지를 넘어 '이기적인 사상'이 의식을 지배하는 것 같네요. 

그러니 시행사업이 뭔지 건설사가 뭔지도 구분 못하고 분양가가 터무니없다고 주장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7년 전엔 똑같았기 때문에 반성하고 있어요. 

분양가 1평 5,000만 원이 넘는 아파트 원가가 궁금하면, 그 땅에 아파트를 짓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현장에 다녀보세요. 그럼 쉽게 이해됩니다.  

시간과 돈으로부터 벗어난 삶 

우린 대학까지 나왔다고 지성인 척하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이 모두 옳다고 볼 순 없습니다. 저도 교과서가 가장 신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에선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게 많았습니다. 관점에 따라 맞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는 것이죠.  

내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배우고, 알게 된 것이 다 맞는 것일까요? 맞는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겠죠. 그럼 "내가 아는 바로는~", "내가 본 것이 아니면~"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 수도 있고 더 솔직하게 말해보면, 아는 게 몹니까? 

아직 우린 배워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기술, 지식, 지혜, 현실 등 이 모든 것을 다 배울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그럼 겸손해질 수밖에 없죠.  

이 글을 읽고 제가 가리키는 성공의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분이라면, 고통스러운 진실을 마주해야 합니다. 그리고 깨어나야 돼요. 시간과 돈으로부터 벗어난 삶을 살고 싶다면요.  

만약, 7년 전... 제가 마흔이 된 나이에 "지금까지 난 잘 살아왔다"라고 나와 타협했다면, 인생을 바꾸기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부동산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 전 쉰을 바라보며 깜깜한 미래와 경제적인 깊은 고민에 스트레스 받고 있을 것입니다. 저의 이야기인가요? 아니면 당신의 이야기인가요? 

우리 부린이들을 위해 살살~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무지에서 벗어나고, 결정을 한 것도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도 '나'입니다.   

여기까지 다 숙지하셨나요?  궁금한 점이나 의견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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