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철

by 세상의 창

<용수철>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말했다지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그래서 그런가

'왜 이리 어지러워'


내 하루는 오늘도 회전목마 위에서

빙글빙글 돈다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열고

돌고 도는 저 지구에 올라타서

편지를 쓴다

'난 용수철이 필요해'


용수철은 나를 밀어 올리고

하늘 솟구치는 꿈

깃털처럼 튕겨 나와

하늘 높이 나는 새가 내 친구


'새처럼 날아오를 거야'


어제와 다른 오늘이

내게 다가온다

꽃은 피고 지고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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