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보 마이 라이프 : 어느 보통 사람의 이야기'
막상 브뤼셀 지사에 지사장으로 발령받기는 했지만 업무가 좀 애매했다.
내가 오기 전까지 지사의 주요 취급 품목은 타이어, 배터리 등 일반상품이었는데 지사실적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선박부 출신인 내가 타깃으로 할만한 선주사가 다수 있기는 하였지만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없었다.
브뤼셀 지사 나온 지 얼마 안 돼서 벌써 지사 폐쇄 운운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럴 거면 왜 브뤼셀 지사 발령을 냈지?’ 원망 섞인 불만이 없을 수 없었다.
지사 폐쇄되는 일만은 막겠다고 죽을힘을 다해 뛰었다.
타이어, 배터리 같은 일반상품인들 어떠냐? 기존 거래선을 찾아다니며 재주문(Repeat order)을 받아 내고자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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