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바다'에 풍덩 빠지다 -
[제9화]

[제9화] 이런 날이 다시 올까 - (시) 이런 날이 다시 올까요

by 세상의 창
(2)20241120_104031.jpg 나폴리


[제9화] 이런 날이 다시 올까 – (시) 이런 날이 다시 올까요


시칠리아에서 돌아온 다음날 아침


차로 나폴리를 출발하여 로마 공항에 도착


로마 공항에서는 수화물이 인천까지 바로 연결이 안 되어

걱정을 많이 했지만


파리공항에 도착하여 대한항공 카운터까지 헐레벌레 달려

간신히 비행기에 올랐다


비즈니스 좌석에 다리 쭉 뻗고 누워 편안히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으니


정말 빡세게 19박 20일의 여정을 마쳤다


‘두 번 다시 이런 여행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이번 여행은 내 인생에서 정말 멋진 여행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날이 다시 올까요>


살다 보면 알게 된다

이런 날이 다시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상사맨으로 해외 주재 경험

가족과 함께

미국 뉴올리언스, 휴스턴, 피츠버그

벨기에 브뤼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이란의 테헤란까지


어디 건 낯선 곳 미지의 땅

몸소 부딪히며 터득한 세계


그곳에 다시 가보고 싶다

하늘이 길을 열어준 그곳에서

울며 웃으며 함께 불렀던 노래

그 노래가 다시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어쩌다 정말 어쩌다 그곳에 가게 되더라도

거기 도착까진 삼십 년이 너머 걸려

이 나이 되면 알게 된다

이런 날이 다시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살다 보면 알게 되는 것들

너무도 소중한 것들

두 번 다시 오리란 보장은 없는

우리네 인생사


눈을 들어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천지 간에 별은 오늘도 그 자리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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