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과 함께 온 접란이
장식장 위에서 길게 모가지를 늘어뜨리고
하얀 꽃송이를 선사한다
어제는 한 송이 오늘은 세 송이
밤하늘 별을 닮은 자그만 꽃송이가
피었다가 지고 또 피고
오늘도 접란은 방긋 손짓하는데
마음속엔 커가는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