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롱런'을 위한 인간관계 필승 전략

직장에서 누군가가 싫어질때 나를 지키는 마음가짐

by 송민경

최근 어떤 유튜브에서 어떤 인플루언서가

직장 상사 때문에 퇴사했다는 영상을 접했다.

그는 "한 사람의 기분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너무 싫었다"고 이야기 했다.

그래서 과감히 퇴사를 결정했다고.

그리고 많은 공감과 응원의 댓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한 취업 관련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 생활 중 버티기 힘들다고 느끼는 부분' 관련

응답자 중에 무려 89.2%가1위로

업무가 아닌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선택했다고 한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당연히 싫은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나의 경우를 반추해도,

윗사람 그리고 주변에 자신을 과하게 어필하는 사람을 싫다..

그리고 융통성이 없어 이미 너무 말이 안통하는 유형들까지..

그런 경우들을 만나면 불편한 감정들이 불쑥불쑥 올라온다.


껄끄러운 관계, 개선보다 나의 업그레이드 기회로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당연히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지만

모두에게 사랑받는 흠결없어 보이는 연예인들조차 안티가 있지 않은가?

그냥 일정 부분은 조금 포기하는게 편하다.

그리고 껄끄러운 관계를 억지로 개선하려고 하기보다, (사람은 잘 안변하기 때문에...)

그냥 나랑 안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관계 개선에 신경쓸 에너지는 나를 더 업그레이드 하는 기회로 삼아보자.

그 사람보다 나은, 무언가를 더 잘하는 실력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낫다.

그게 바로 회사에서 오랫도록 버틸 수 있게하는 그 무엇이 되어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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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당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만들고 싶다면 그와의 관계를 풀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말고, 거기에 쓸 에너지를 당신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썼으면 좋겠다. 기술을 연마하고,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서 그 사람 위로 올라가 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그는 설령 뒷담화를 할지언정 앞에서 대놓고 당신을 함부로 대하지는 못할 것이다. 게다가 어떤 이유로든 당신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면 그것이야말로 당신을 지켜 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사람이 싫은 것과 일하는 것을 구분지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앞에서 이야기 했던,

상사 때문에 퇴사를 했다던 그 인플루언서.

나에겐 그 말이 사치처럼 느껴졌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그런 결정을 하기 힘들고,

쉽게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살 길이 어느정도 열려 있을 때,

퇴사를 결정하고 합리적인 이유를 찾은것 뿐..


20년 가까이 경험해보니 알겠다.

그 모든 것들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나라고 지금까지 싫은 상사, 동료가 없었을까.

유난히 싫었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부서가 바뀌어 안보이게 되거나.

한 번의 계기로 오해가 풀리면서 다시 살가워지기도 했다.

그리고 정말 악마같은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다들 그 자리에서 자신에게 맞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일뿐..

그러니 있는힘을 다해 조금만 버텨보자.


어렵게 들어간 회사,

정말 어떤 확실한 자아 실현을 위한 꿈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관계 때문에 관두지는 말자고 말하고 싶다.

회사 밖의 현실은 더 차갑다.

그렇게 바로 퇴사를 결정하는 그 사람이 부럽고 멋져보일 수 있지만,

참고 견딜줄 아는 나 역시 대단한 사람이다.


직장 인간 관계의 기본, 선 지키기

그리고 반대로 누군가와 관계가 깊어지면,

결국 껄끄러워질 확률이 높아진다.

헤어진 연인을 생각해보라.

껄끄러운 관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직장에서 깊은 관계 역시 추구하지는 말자.

(사적으로 깊이 들어가지 말자는 것.)

일을 위한 좋은 원만한 관계 형성 정도면 충분하다.

딱 여기까지.. 적당함을 추구하면 된다.


일 때문에 만난 사람들은 애초에 마음을 나누고 서로 친해지기 위해 만난 사이가 아니다. 그런 관계에서는 서로의 이익에 따라 관계 자체가 유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관계를 원만하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그 사람들에게까지 내 속마음을 솔직하게 내보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 속으로는 싫어도 그걸 굳이 밖으로 내색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솔직한 게 최고라며 싫다고 말해 봤자 관계만 어그러질 뿐이다. 때로는 솔직한 게 오히려 남에게 상처를 입히고 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관계에는 일정한 선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딱 일을 위한 좋은 관계.

결국, 적당한 거리를 둔 관계가 오래간다.


지극한 평범한 직장인이고,

회사 오래 다닐 생각이라면,

우리가 '업무 관계'라는 본질을 잊지 말자.

직장 생활에서 이런 마음가짐으로 무장한다면,

누군가가 미워서 퇴사를 결정하거나

인간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확실히 줄어들 것.

결국, 이것이 직장생활 '롱런'의 진짜 비법이 아닐까.



너무 친밀해지면 완벽함에서 나타나는 우월함도 빛이 바래고 존경도 얻지 못한다. 별들은 우리와 멀리 있어서 그 화려한 광채를 유지한다. 신적인 것은 존경을 존중을 얻지만, 인간적인 것은 경멸을 낳는다. 사람 사이에서는 더 많이 보여줄수록 가진 것이 적어진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다 보면, 조용히 숨겨져 있던 결점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P214

<적당한 거리를 둔 관계가 더 오래간다 - 사람을 얻는 지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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