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경우는 거의 10년이 넘게 한국에서 부동의 1위 온라인 광고 채널입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글로벌 기업들의 도전 속에서 이렇게 1위를 오랜 기간 한다는 게 놀라운 상황입니다. 어찌 보면 정말 한국 온라인 광고 시장을 지키는 광고 채널입니다. 그러나 최근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서, 30대들은 구글을 기본 검색으로 쓴다고 하고, 10~20대들이 점점 네이버보다는 검색을 유튜브로 한다는 애기가 나올 정도로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라고 하지만 여전히 광고 매출을 보면 그건 아직은 쓸데없는 걱정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1등은 없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일 것 같습니다.
꼭 주의드리지만 아래 내용은 제 개인적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내용이라, 전체 시장의 의견하고 다를 수 있고, 틀릴 수도 있으므로, 꼭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키도 크고, 안경 쓰고 잘생기고, 옷도 세련되게 입고, 공부도 잘해서 언제나 1등인 대학교 선배, 정말 약점을 찾기 힘든 모범생, 그저 성격이 약간 까칠하고, 냉정하다는 점이 단점....
온라인 광고에서 중요한 노출, 클릭, 효율, 광고 시스템, 광고 교육, 대행사 관리 등 정말 어느 것 하나 약점을 찾기가 힘든 광고 채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점점 무언가 옛날 광고의 느낌이 나고 있고, 새로운 무언가가 안 나온다면, 구글, 카카오 같은 막강한 경쟁자들이 금방 따라올 것 같습니다. 또 많은 스타트업(배달의민족, 토스, 지그재그, 직방 등)들이 네이버의 영역을 점점 줄여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1년에 약 4조가 넘는 온라인 광고 매출을 내고 있는 한국 최고의 광고 채널입니다. 수많은 회사 및 마케터들이 네이버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1등 네이버가 갖고 있는 광고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네이버의 대표적인 광고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각 광고의 장점, 단점, 그리고 예산 등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 가장 일반적인 온라인 광고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가 주요 광고입니다.
-검색광고: 사이트 검색, 쇼핑 검색, 콘텐츠 검색, 브랜드 검색, 지역검색광고 등
-디스플레이 광고 : 메인 광고, 서브 광고, 동영상 광고, 밴드 광고, 웹툰 광고, 인플루언서 광고
1. 네이버 검색 광고 (SA)
현재의 네이버를 지탱하고 있는, 가장 막강한 광고인 검색광고입니다. 최근에는 검색광고 전체가 다른 유행하는 광고(DA, VA 등)들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네이버 검색광고는 노출, 효율 부분에서 최고의 광고라고 제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스테디셀러 같은 광고입니다.
대부분 네이버 광고라고 하면, 아마도 네이버 포탈 메인에 나오는 DA 배너 광고를 생각하겠지만, 실제 광고주들이 가장 많이 하는 광고는 검색광고입니다. 광고 매출만 봐도 네이버에서 검색광고 매출이 배너광고 매출의 몇 배 이상이 나오는 걸 보면, 대형 광고주들이 자주 하는 배너광고보다, 수많은 소액 광고주들이 몰려있는 검색광고의 힘은 대단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기업 및 대형 광고주들이 1시간에 수천만 원을 들이면서, 네이버 홈페이지 메인 배너를 하고 있는데, 1개월에 100~500만 원을 쓰는 소액 광고주 수십만 명이 검색광고의 엄청난 매출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광고의 장점을 생각하면, 일단 현재 한국에서 존재하는 온라인 광고 중 효율만큼은 최고!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배너광고와 동영상 광고가 타겟팅을 세분화한다고 하더라고, 고객이 직접 검색어를 쳐서 보는 검색광고는 광고 특성상 효율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검색광고가 네이버만 있는 게 아니지만, 다음, 네이트 등이 유저가 줄면서 클릭 자체가 줄어들고, 구글 검색광고의 경우는, 구글 정책상 검색광고 광고 영역이 매우 적기 때문에, 결국 한국에서 노출이 안정적이고 클릭이 보장된 검색광고는 네이버 검색광고가 거의 유일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 장점은 한국에서 운영할 수 있는 온라인 광고 중, 광고시스템(광고주 관리 사이트)가 가장 빠르고, 친절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장점? 이냐고 할 수 있지만, 외국 광고의 광고시스템들은 느리고, 불친절한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일단 광고 관리 사이트가 느리고, 광고 심사도 느리고, 내 돈을 내고 광고를 하는데, 광고비 충전조차도 너무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네이버는 한국의 광고주, 마케터들이 원하는 걸 알고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광고 시스템! 빠르고! 편하고! 간단합니다! 광고를 처음 하는 분들한테는 정말 쉽게 온라인 광고를 경험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당연히 단점이 존재합니다. 네이버 검색광고의 가장 큰 단점은 비싸다!입니다. 이 단점은 온라인 광고에서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전체적으로 CPC가 매우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업종의 경우는 메인 키워드가 한 클릭에 5000원에서 1만원이 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1번 클릭에 1만원이면, 100명이 클릭하면 100만원이고, 전환율을 생각했을 때 엄청나게 비싼 광고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정도 클릭당 가격이면 도전히 광고비 대비 효율이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광고를 처음 하는 분들의 경우, 처음에는 너무 비싼 CPC를 감당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광고비를 쓰고 대부분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특히나 처음 하는 분들은 기존에 이미 이 광고를 오래 한 분들에 비해서 아주 많이 불리합니다. 그 이유는 기존에 오래 한 분들은 키워드 수가 많기 때문에, 평균 CPC를 낮춘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이 부분은 현재 검색광고의 핵심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검색광고는 결국 비싼 핵심 키워드에서는 대부분 마케터와 회사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른 저가 키워드 그리고 순위 관리를 통해 그 손해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좀 어려운 부분이라서, 일단 검색광고는 처음 하는 분들이 기존에 오래 한 분들에 비해 많이 불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싸다! 라는 매우 큰 단점이 키워드를 많이 늘리고, 순위 관리를 통해서 평균 CPC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광고비(월 최소 300만원)가 넘어가고, 운영을 잘하는 마케터한테는 큰 단점이 아니라, 작은 단점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머신러닝 광고와 다르게 마케터의 실력에 따라 효율이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광고입니다. 그래서 전 가능한 제 밑에 초보 마케터들이 들어오면 꼭 네이버 검색광고를 제일 먼저 배우게 합니다. 그리고 실전 테스트를 해보면서 실력을 키우게 합니다. 이 광고는 본인이 노력한 만큼 효율이 나오는 정직한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큰 단점은 순위 관리가 매우 어렵다! 입니다. 검색광고는 순위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이 부분은 아무리 자동입찰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쓴다고 하더라고 결국 마케터의 관리에 따라서 효율 차이가 매우 커지게 됩니다. 다른 광고들이 알고리즘, 머신러닝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들이 계속 생기고 있지만, 검색광고는 광고 특성상, 자동화가 아직은 힘든 광고이다 보니, 이 부분 때문에 최근 유행에서 벗어난 옛날 광고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유행이 아니다 보니 최근 오프라인 마케팅 학원이나 온라인 마케팅 교육에서 네이버 검색광고를 가르쳐주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광고 자체가 오래되기도 하고 젊은 마케터들한테는, 네이버 말고 다른 광고를 배우고 싶은 수요가 많다 보니, 점점 광고 교육도 없어지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검색광고는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광고비 대비 효율(매출)이 좋다!"라는 장점 때문에 여전히 한국에서는 가장 많이 하는 기본적인 온라인 광고입니다.
검색광고도 세분화되어있지만, 대부분 키워드 검색 광고이고, 최근에는 네이버 쇼핑 검색 영역이 확장되면서 쇼핑 검색의 경우는 상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 및 작은 회사들이 많이 광고를 합니다.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분들은 이 광고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 지역 소상공인 광고(플레이스 유형) 있습니다. 이건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하기에는 좋습니다.
네이버 검색광고는 저 역시도 가장 오래 하고, 현재도 매일 진행하고 있는 정말 스테디셀러 같은 광고입니다. 워낙 광고에 관한 자료도 많고, 대행사도 많다 보니, 이 글을 보시는 타겟분들은 꼭 한 번씩은 진행을 검토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장점 : 효율이 높다! 기간에 상관없이 꾸준하고 안정적인 노출 및 클릭이 나온다! 시간을 투자한 만큼 효율이 나온다!
단점 : 비싸다! 광고 운영이 조금 어렵다! 광고를 운영하는 마케터에 따라 효율이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순위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추천하는 업종/회사 :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가능! 의류, 식품, 보험, 대출, 중고차, 숙박 등 정말 한국에서 존재하는 대부분의 업종이 가능, 심지어 19금 상품도 가능!
추천하는 예산 : 적은 비용(월30만원)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음! 그러나 추천 예산은 100~300만원로 시작하면서, 효율을 확인 후 점진적으로 예산을 증대시키는 걸 추천.
개인적인 의견 : 네이버 검색광고의 경우는, 만약 한국에서 온라인 광고를 처음 한다고 하면, 일단 가장 먼저 추천하게 되는 광고, 그러나 CPC가 높다 보니 짧게 하는 것보다는 최소 몇 달 이상을 꾸준히 할수록 효과가 나오는 광고, 그리고 상품 가격대가 높은 경우는 진행이 수월하나, 가격대가 낮은 상품의 경우는 진행 시 손해를 볼 수가 있어서, 이걸 꼭 감안해서 진행해야 함.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한 번씩은 꼭 경험해봐야 하는 온라인 광고.
2.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 (DA)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는 어찌 보면 가장 일반 고객들이, 전 국민이 가장 보기가 쉬운 광고입니다. 위에 예시는 네이버 홈페이지 메인 타임보드입니다. 이 자리는 1시간 노출에 메인 시간대에 약 3000만원입니다. 엄청 가격이 비싸다 보니 이 광고는 보통 대기업들이나 게임회사, 그리고 월 광고 예산이 5억이 넘어가는 대형 광고주들이 주로 진행을 합니다. 부득이 이 글의 타겟인 분들이 검토할 만한 광고는 아닙니다. 그래도 한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광고이니 한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타임보드는 일단 시간 대비 노출은 정말 압도적입니다. 그러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니 여러 번 테스트하면서 최적화 세팅을 찾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어찌 보면 대기업이나 게임회사 같이 짧은 시간 안에 큰 이벤트를 하거나, 대형 광고주들을 위한 광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전 국민을 상대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기에는 이만한 광고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고 예산만 많다고 하면, 그리고 상품에 자신이 있다면, 검토 해 볼만한 광고입니다.
이 메인 외 우측 배너, 네이티브 DA, 뉴스 중간 DA 등 다양하지만 결국 초기 광고비가 비싸다 보니 대부분 대형 광고주들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이 글을 타겟이라고 정한 분들이 할만한 광고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단가표를 보면, 한번 테스트를 해볼 만한 곳도 있으니, 주기적으로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너무 비싸다고 아예 고개를 돌리는 게 아니라, 본인 예산대에서 테스트 할만한 곳이 있나, 주기적으로 검토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가끔 적당한 가격대의 광고는 테스트하면서, 의외의 효율이 나온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2020년 8월 기준 네이버 DA 광고 단가표
장점 : 단시간 내 노출 및 클릭이 매우 높다! 신제품 출시! 이벤트! 등을 할 때 단기간 최대 방문자를 늘려준다!
단점 : 초기 진행 비용이 비싸다! 대부분 CPT, CPM 방식이라서 무조건 일정 금액의 광고비를 진행해야 한다. 중간에 효율이 없을 때 CPC 방식처럼 쉽게 정지가 안된다! 실패 시 너무 큰 광고비 손해를 볼 수 있다.
추천하는 업종/회사 : 업종보다는 다른 광고를 이미 다하고 있고, 더 이상 할 광고가 없는 광고비가 큰 회사, 작은 회사 중에는 정말 노출만 되면 매출이 나올 수 있는 확실한 상품을 갖고 있는 회사!
추천하는 예산 : 최소 2000만원 이상이고, 일단 1번이 아닌 여러번 테스트할 수 있게 6000만 원 이상이 필요
개인적인 의견 : 진행 광고비가 워낙 크기는 하지만, 만약 노출만 되면 무조건 매출이나 회원가입이 될 것 같고, 다른 광고 테스트로 상품 경쟁력이 확실하게 확인된 경우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 광고! 그렇지만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고,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이 광고를 들어가면, 광고비를 정말 크게 손해 볼 수 있음.
3. 네이버 GFA (GLAD for Advertiser)
네이버 DA 광고는 솔직히 초기 진행 광고비가 높다 보니, 대형 광고주들을 위한 광고였는데, 최근에 드디어 저렴한 CPC 방식으로 진행이 가능한 네이버 GFA 광고가 나왔습니다.
이 광고 설명은 네이버의 "새로운 성과형 광고 플랫폼"이라고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간단하게는 결국 기존 네이버 DA 광고 영역을 CPC 방식으로 바꿔서 더 많은 소액 광고주들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DA 광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네이버는 다른 광고 채널들과 다르게 특히나 DA 광고에 관해서는 매우 보수적인 정책을 유지하였습니다. 검색광고가 수많은 소액 광고주들을 위한 광고라고 하면, 디스플레이 광고는 대형 광고주들을 위한 광고로 양분화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나 구글, 카카오 등이 DA 광고 영역을 네이버와 다르게 CPC 방식으로 소액 광고주들한테도 영역을 개방하고, 그쪽으로 광고주들이 몰리게 되자, 결국 네이버도 DA 영역을 이번에 새롭게 개선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현재 이 광고는 광고주 페이지에 광고주 회원가입 후 후 왼쪽 위쪽을 보면, Beta 라고 표시가 되어 있을 정도로 아직은 정말 시작단계의 광고입니다. 아직 전체적으로 운영이나 효율 부분이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저 역시 현재 여러 번 테스트를 하고 있으나, 아직은 큰 효율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제가 운영을 못한 건지, 아니면 아직 베타라서 광고가 최적화가 안된 건지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확인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노출 영역이 네이버 모바일 메인이기 때문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운영을 여러 번 테스트해본 결과, 검색광고처럼 적은 예산으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영만 잘한다면, 충분히 소액 광고주들도 진행해볼 만한 광고 채널인 것 같습니다.
장점 : 네이버 메인 영역을 CPC로 노출할 수 있다. 소액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다!
단점 : 아직까지는 효율이 증명되지 않았다! 신규 광고라 어떤 식으로 운영해야 효율이 나오는지 아직 공략법이 많지 않다!
추천하는 업종/회사 : 다른 광고로 충분히 광고비 대비 효율을 나오는 회사라면, 한번 테스트해볼 만한 광고
추천하는 예산 : 아직은 월 최소 30~200만원 사이로 가볍게 테스트 해보는 걸 추천
개인적인 의견 : 신규 광고라서 솔직히 추천할 수는 없으나, 그래도 온라인 광고에서 중요한 부분인 노출 영역이 매우 좋은 광고, 지금은 당장 효율이 나오지 않는다고 무시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광고
4. 기타 광고(동영상 광고, 밴드 광고, 웹툰 광고, 인풀루언서 광고 등등)
* 동영상 광고
네이버 네이버 TV, VLIVE, 스포츠 등 네이버 주요 동영상 서비스에서 재생되는 광고입니다. 그러나 이 광고는 일단 너무 대형 광고주들을 위한 느낌이고, 진행방식도 네이버 광고답지 않게 불편합니다. 주 단위로 구매를 해야 하고, CPM 방식이고, 초기 비용도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경쟁 광고가 너무 강하다 보니 이 광고를 해야 하는 이유를 크게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광고는 현재 한국에서는 거의 90% 이상, 유튜브 광고라고 봐야 합니다. 유튜브 광고는 일단 현재 노출이 너무 압도적이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네이버 동영상 광고와 다르게 진행이 일단위, 시간 단위로도 가능합니다. 초기 비용이 저렴하고 여러 가지 세분화 세팅도 가능하고, 장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 역시 현재 VA 광고는 100% 유튜브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채널의 다양화를 위해서, 네이버와 카카오 동영상 광고 제안서를 받아보고 계속 비교하였으나, 도저히 네이버 동영상 광고를 해야 하는 이유를 못 찾아서 계속 검토만 하고 있습니다. 노출도 적은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이게 개선이 안된다면 유튜브 광고를 따라 잡기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밴드 광고
몇 년 전에는 그래도 30~40대 모임들을 밴드로 많이 사용하셔서, 꽤 큰 효과가 있는 광고였습니다. 저 역시 이 광고로 꽤 큰 효율이 나온 적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막강한 경쟁 광고 카카오톡이 대세가 되면서, 밴드 광고는 솔직히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밴드를 사용하는 유저층과 맞는 업종이라면 한번 테스트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CPC 방식이라서, 부담없이 소액 광고주들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 웹툰 광고
이 광고는 아무래도 영역이 너무 확실하다 보니, 웹툰을 보는 유저층과 맞다고 하면 테스트 해볼만 하지만, 이 광고 역시 대부분 주 단위 구매다 보니, 초기 비용이 높아서 이 글을 보는 타겟들한테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인플루언서 DA 광고
이 광고는 최근에 나와서 저도 아직 경험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 단위로 구매를 해야 하고, 초기 진행이 비용이 매우 높아서, 아직은 미지수인 광고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는 제가 언급한 광고 외도 여러 개가 더 있으나, 일단 가장 대표하는 광고들에 대해서 제가 경험한 걸 바탕으로 적어보았습니다. 결국 네이버는 크게 검색광고 아니면 디스플레이 광고입니다.
네이버 광고는 저처럼 오래된 마케터한테는 묘한 감정이 드는 광고입니다. 한때는 너무 한국에서 압도적인 1등이다 보니, 제발 다른 경쟁 광고가 생겼으면 좋겠다! 라는 미운 생각이 들 때가 많았는데, 오래 기간을 같이 하다 보니 어느새 정이 들어버렸고, 너무 익숙하고 친숙해져서 이제는 미워하기도 애매한 광고입니다.
그러던 중 최근 구글, 카카오, 유튜브, 틱톡, 인스타 그리고 수많은 스타트업 어플(배달의 민족, 토스, 지그재그, 직방 등)들이 생기면서, 네이버가 예전의 네이버가 아니라는 생각이 확실하게 듭니다. 온라인 생태계는 냉정하니 아마도 언젠가는 네이버도 예전 다음이 포털 1등에서 밀린 것처럼, 한국 1등의 자리에서 물러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20년 현재 기준으로 여전히 한국에서 온라인 광고 매출 1등임은 확실합니다. 여러 가지 선입견을 가지지말고, 온라인 광고를 처음 하거나, 예산이 적은 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한 번은 경험해봐야 하는 광고라고 생각합니다.10년이 넘는 오랜기간 동안, 네이버가 한국에서 온라인 광고 1등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를 꼭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글에 네이버, 카카오, 구글, 페이스북 2020년 예상 광고매출 및 big4 채널들을 간략히 설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