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취미생활

낭만의 비용.

바이크.

by stay gold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이지만, 아직까지 몰바(몰래 바이크) 중이다.


괜한 걱정 끼쳐드리는 것이 싫어 부모님께는 물론,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친척들에게도 바이크 라이프를 숨기고 있다.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미리 알린 친동생을 제외한, 모든 친인척들에게 철저히 숨기고 있다. 오히려 ’어휴, 오토바이는 너무 위험해 보임‘이라 너스레를 떨기도 하며 숨기고 있다.


그런데,


주로 영상 저장소 용도로 사용 중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로 가족 중 한 명 등장했다. 동명이인이면 좋겠는데, 정말 가족이라면 내 채널 아니라고 끝까지 우길 셈이다. 절대 들키지 않으리...


이 나이에도 이런 고민을 하게 될 줄이야...


성인이 되어서도, 아저씨가 되어서도 여전하다.

낭만을 위한 정신적 비용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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