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방황하는 중

by 김현지

분명 작년까지는 친구들 만나는 게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그래서 약속을 끊임없이 잡았다. 그리고 연락에 엄청나게 집착했다.


올해 한 학기를 다니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좀 쉬고 싶다.'

나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7월은 온전히 나를 위한 한 달이었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운동도 다니고, 한다고 마음만 먹었던 등산도 했다.

연락에도 힘쓰지 않았다.


평화를 비로소 찾은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 집중하니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도 고민이 컸다.


선생님이라는 꿈은 언제나 날 흔들리게 만든다.

내가 자질을 갖춘 사람인지에 대한 의심을 가지게 만들면서도

내 건강을 생각하면 선생님이 괜찮을 것이라는 처한 환경에 대한 합리화.

그리고 요즘 빗발치는 교권에 대한 기사들..

집중을 해야 할 때인데,

주변에는 선택을 하고 집중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지만

아직 선택도 하지 못했다.


빨리 확실한 정답을 찾고 싶다.

하지만 인생이 수능 시험도 아니고,

확실한 정답이 어디 있을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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