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본인의 선택 그리고 그 결과물 그 뿐
계속 글을 못 썼었는데
힘든일이 연달아 겹쳐서 정신을 못차렸었다.
가족의 암에
암같은 사건에
꼬마의 사시의심
꼬꼬마의 사두교정
그 와중에 면역력 떨어져서(출산후 6개월도 안 됨..)
몸과 정신까지 아파버리는 바람에 글을 도저히 못 올렸다..
자식이 둘이라 그냥 드러누울수도 없었지만
힘을 내자 하고 열심히 살아보기엔
사람인지라 너무 지쳐버렸다.
툭 하면 눈물이 톡하고 바로 터질수있는 그런 상태로
초반엔 글을 쓰며 힘을 내보았는데
연달아 계속 일이 발생하니 사람이 무기력에 빠졌다.
살기싫다.
그 생각이 끊임없이 맴돌았다
믿지않던 종교라도 의지해보겠다고 여기저기 다니고
운동해서 다시 정신을 붙잡겠다고 미친듯이 뛰기도했다.
책을 마구잡이로 읽고. 인생 좋은글을 마구찾아서 읽고.
사실 지금도 힘들다.
어차피 죽지않는이상 이 인생은 끝나지 않는다.
그리고 어느 날,
어린이집 버스를 단체로 타고
아이들을 위한 소풍을 떠나는 날.
이렇게사나 저렇게사나 불행할거라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지않겠나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방법
내 마음 내 시선 내 생각 바꾸기
지옥에 살더라도 그 미친 지옥의 장점을 찾아서
우리는 또 살아나가면 된다
어차피 죽는건 다 똑같고
언제죽냐 그것만 다를뿐이다.
당장 죽겠다하면 본인이 선택할수도 있겠지만
나같은경우 아직은 어쩔수가 없다.
그건 내 책임감과 내가 믿어온 나를 저버리는 일이다.
특히 죽고싶었으면 자식을 낳지 않았어야한다.
그건 나 뿐만이 아니라 타인(특히 자식들)에게 너무나 잘못이다.
그래서 그냥 최소한 저들이 자신들의 삶을 온전히 정할 수 있을때까지는 악착같이 살아나가야한다.
그 이후에는 아마 다시 살고싶어지지 않을까
이 좋은 세상.
누구에게 좋은 세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도 좋은 세상일 수 있게
잘 살아보자.
마음을 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