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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혁건 Oct 24. 2016

크로스 김혁건 보컬강좌

02 버팀

02 버팀

버팀의 의미를 알아두자


사실 소리는 공기의 떨림이다. 

노래뿐만이 아니라 단순하게 말을 하는 과정에서도 소리를 어떻게 내느냐,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소리 즉 발음을 낼 수 있다. 


우리는 목, 혹은 코에 공기를 움직이게 하고 그 떨림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다. 

빠져나가던 공기가 혀에 부딪치거나, 치아에 부딪치거나, 입술에 부딪치면서 다양한 발음이 나오는 것이다. 즉 우선 우리가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깊은 곳에서부터 숨을 내쉬어 공기를 빠져나가게 하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결국 호흡이 없다면 우리는 소리를 낼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호흡이 날숨으로 다 빠져버린다면 더 이상 소리를 내고, 노래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날숨을 조정하고,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것이 바로 노래인 것이다.


강조한다면 노래를 한다는 것은 날숨 때 횡격막 긴장을 이용하는 것이며, 호흡을 조절하는 것이다.

버팀은 억제된 내쉬기, 혹은 의식적인 느린 날숨이라고도 칭할 수 있다. 

이는 고음역을 진행할 때 안정된 호흡을 위해 내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버팀, 날숨의 조절이 노래의 시작이며 노래의 흐름을 조절하는 것이다.

호흡을 낭비하면 안 된다. 

호흡은 소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관건이다.


<이하 내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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