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피치
<엘리자베스 피셔 융한>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소리가 허리에서부터 나는 듯한 느낌이 들고, 또 소리가 물체적이고 실체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굉장한 순간이 찾아온다.”
“또 역설적으로 그 소리는, 노래하는 사람에게는 마치 소리가 자신으로부터 떨어져 나가서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진다.”
고음 = 피치
노래를 연습하다 보면 음정이 내려(b)가서 고민이거나, 고음이 생각처럼 나오지 않아 고민이 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고음을 내고 싶다면 피치를 높게 띄워야 한다.
피치가 떨어진다면 음정이 내려가는 것은 물론이고 안정된 고음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노래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항상 하이 피치(High Pitch)를 유지해야 한다.
음의 높이, 즉 피치를 높게 유지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그것은 앞서 제시한 엘리자베스 피셔 융한의 대답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소리가 우리에게 떨어져 나가서 위쪽에서 둥둥 떠다니게 한다는 느낌으로 불러야 한다.
☺ 아~를 해본 뒤에,
입을 막고 허밍으로 ‘음’을 콧소리로 하고,
음(콧소리) = “이”를 해보라.피치가 높아진 것을 느끼는가?
...<이하 내용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