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은퇴! 럭키비키잖아

ZOOM(wi-fi)

by w t skywalker

드디어 교육일이다.

기쁘게도 회사에는 나가지 않지만, 그 반대급부로 불행히도 집에서 인터넷으로 줌 교육 준비를 한다.

VJ도 아닌데 화상 캠을 준비하고, 셀카찍듯 얼굴이 잘 나오도록 가장 좋은 각도를 맞추어 줌 영상용 화면을 조정하면서 어수선한 집 안 배경은 철저히 가리자 이제 교육준비는 다 끝났다.


ZOOM 으로 하는 인터넷 강의라서 그런지 출석 체크는 칼이다. 교육생이 화면만 띄운 것인지 알기 위해 가끔씩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려보라고 주문도 한다. 그에 따라 기계적으로 반응한다. 모처럼 하루 종일 교육을 받다보니 엉덩이에 좀이 쑤시고 땀도 난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하루동안 진행된 강의를 노트에 따로 요점만 간단히 정리해둔다. 암기할 것 위주로다가.

기억의 망각 회로를 사전에 차단하려고 선방 때리는 것이다. 기억에는 가급적 24시간내에 선빵을 자주 날리는 것이 최고다. 수고를 아끼는

최선의 방법이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따르면 학습 직후부터 망각은 시작되며, 10분 후에는 42%, 1시간 후에는 50%, 하루 후에는 67%, 한 달 후에는 80%를 잊어버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래서, 복습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10분, 1일, 1주일, 1달, 3달 등 주기적으로 복습하면 장기 기억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한다. 한 번에 몰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시간을 두고 분산해서 복습하는 것이 기억력 향상에 더 효과적이라는 말이다(네이버 참고자료)


그런데, 주기적으로 배운 것을 반복 학습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관심과 집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나 자격증과 같이 단기 학습으로 승부를 봐야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앞으로 소방 설비기사도 준비를 해야 하는데, 다시금 반복 학습해야 할 필요가 스멀스멀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