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럭키비키] 브런치 10주년!-<5>

Virtual Bookstore!

by w t skywalker

2층-2

꿈의 정원-2

2층은 인터넷에서 떠돌다 어딘가에서 짬을 내 잠시 호흡을 가다 담고서 쉬고 있다가

어느 순간, 호기심의 눈을 번뜩이며,

입맛을 다시는 먹잇감을 찾았다는 듯이

드디어 만만한 대화 상대를 만났다는 듯이

꽤나 재미있는 주제를 섭렵하려는 듯이

동일한 취미를 가진 동호회원을 반기 듯이

학창 시절에는 미처 만나지 못한 철학자와 별안간 조우한 듯이

독자의 단 한 번 클릭으로 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느닷없이 호출된 책. 그 책들의 훈련소이자 연병장으로써 책방과 서점의 혼연일체인 바로 그 북스토어를 주제로 이쁘게도 꾸며졌다.


내 책도 불려지겠지!

불려질 거야!

불러져야 돼!

인터넷이라는 경계도 없고 무한한 바다에서 이리저리 유영만 하다가 제 풀에 지치게 그대로 그냥 그렇게 가만 놔두면 앙 돼요. 절대. Never. 급기야 노스탤지어도 모르는 섬 놈 한테는 절대로 시집 안 가! 고요 속의 외침처럼 강하게 반발하던 애순이가 되어 본다. 그 심정, 그 참담한 심정, 참혹하기만 한 그 답답함과 억울함마저 나는 자다가도 알겠다니. 여러분도 그럴 테지요. 암먼요.

그 옛날 북간도에서 추운 겨울바람을 온몸으로 흠씬 나게 두들겨 맞으면서도 단지하고 글로써 혈서까지 꿋꿋하게 써 내려간 우린 브런치 혈맹 동지니까요.

그렇죠. 여러분!


3층

작가의 브런치

드뎌 여러분도 제 방(?)에까지 한 걸음에 기쁘고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이래 봬도 저도 자칭 타칭 속칭 브랜뉴 브런치 작가니까요.


10개의 글감이 다소곳이 벽면을 채우고 있다.

당신의 따스한 손길과 사랑스러운 눈길을 그리고, 듣기에도 넘 좋은 가슴마저 쿵쾅거리게 하는 당신의 소담한 발길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가족, 처음, 사랑, 아름다움 등이 바로 그 글감이다. 이곳에서 브런치 작가들의

용솟음치는 필력을

번뜩이는 재치를

위기를 넘어가게 하는 위안을

삶을 관통하는 지혜와 영감을

잔뜩 기대하며 노리고 있다.


벽에 붙여진 메모장의 글들이 이에 성실히 충실히 여실히 끊어질 듯 이어지며, 새끼 제비들처럼 제 목소리로 화답하고 있다.

처절하고 엄혹한 십자가 고난을 친히 통과해 내시면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 가상7언처럼 본인도 다 이루었음을 3층의 공기 반 소리 반으로 알 수 있었고, 층간 소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진지하고 숙연하기까지 한 분위기 만 땅으로 감지할 수 있었다.


고맙다.

감사하다.

브런치 작가들에게 쉼터와 안식처를 꾸미고 선사해 주신 브런치 크루분들과 브런치 팀 모두에게

작가로서 새 출발을 마음속으로 다지며

꾸벅. 꾸꾸벅!


앞으로도

좋은 글로(가능)

잼난 글로(쉬움)

유익한 글로(노력 경주 요망)

가슴을 울리는 글로(한참 미진함)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글로(완전 뻥이네)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생수와도 같이

맑은 물소리를 담고서


그냥

3층에 놀러 온 김에

함, 소망해 봅니다요.


함, 격려해 주시죠.

댓글로,

기분 나면 응원까지.

에라 모르겠다 하시면 구독. 좋아요. 아시죠?

아니지 여기서는 라이킷이지.

어쨌거나 졸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무리 총평을 다음 편에 쓸까요?

말까요?

알아맞혀 보세요.

딩동댕!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20000!

Adios, Amigo!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겔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