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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난 인문학 Sep 20. 2024

은메달리스트가 이렇게
떡상한 사람은 없었다!



 김예지선수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격 여자 10미터 공기권총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지선수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잇다.

미국 NBC 방송은

파리 올림픽 10대 스타 선수 중 환 명으로 선정했다.

일론 머스크는 X를 통해

김예지선수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고

극찬을 했다.

일론 머스크의 말처럼 

김선수는 킬러 영화에 캐스팅되었다.

그녀의 인기는 올림픽이 끝났지만

식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은메달리스트가 대한민국에서 이런 인기를 누리는 것은

거의 처음 있는 일일 것이다.

물론 과거에도 인기를 누리는 선수도 있었지만

잠깐이었다.

그리고 대부분 금메달 선수에게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비인기 종목인 사격에서

금메달도 아닌 은메달 리스트가

이런 인기를 누리는 것은 아마도 처음 있는 일 같다.

그녀의 이런 인기는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퀴즈’에 출연한 김선수는

유재석과 나누는 토크에서도 매력이 넘쳐났다.

아이를 둔 엄마로서 어떻게 훈련했느냐고

질문을 하자 그녀는 비장하게 

그러나 역시 그녀답게 쿨하게 답변했다.

요약하면

그는 딸아이를 떼 놓고 출근하는데

매일 울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한다.

떨어지지 않으려는 딸과

두고 출근해야 하는 엄마의 마음은

아침마다 고통이었고 전쟁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결심했다고 한다.

‘아니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 아이를 떼 놓고 온 엄마가 

대충대충할 수는 없지 않는가?’

그녀는 내면의 목소리에 

결심을 다졌다고 한다.

‘그래 이렇게 해서는 죽도 밥도 안돼!

남들만큼 하는 것은 국대면 누구나 하는 것이다.’

그녀는 전주에서 임실까지 저전거로 출퇴근했다.

무려 45Km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전거로 출퇴근했다.

자연히 매일 체력 훈련을 하는 것이 되고 말았다.

그런 독기가 있었기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었고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에이밍하는 자세와

결과에 대한 쿨한 수긍 등

기존 선수들에게서는 느껴볼 수 없는 매력이 넘쳤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좀 시건방져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오히려 그녀의 매력이었다.

사격 경기장에서 그녀를 보는 것도 좋지만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김예지선수를 보고 싶다.

나에게도 어느덧 팬심이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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