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람난 인문학 Aug 13. 2024

슈바이처박사가 3등석을 이용한
이유



 알비르트 슈바이처박사가

아프리카 봉사 활동을 하다가

가끔 모금 활동을 위해

그의 고향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로 가곤 했다.

고향에 마중 나온 사람들은

모두 1등석 앞에서 기다렸다.

그러나 1등석 사람들이 다 내릴 때까지

그는 내리지 않았다.

3등석 내리는 곳에서 누군가 소리쳤다.

“여기요!”

"박사님이 내리십니다!"

그 소리를 따라 사람들은 3등석 쪽으로

우르르 몰려 갔다.

정말 그는 3등석에서 내리고 있었다.

사람들이 놀라 물었다.

“박사님, 왜 3등석에서 내리십니까?”

그가 웃으며 말했다.

“4등석이 없어서요”

이 짧은 일화가

그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한동안

소위 셀럽이라는 사람들의

앞과 뒤가 다른 행동으로

곤욕을 치른 경우가 종종 있다.

사람들 앞에서 하는 행동과

보지 않을 때 하는 행동이 달라

사람들에게 큰 실망을 준 적이 많다.

모두에게 슈바이처박사와 같은

잣대의 인품을 요구할 수 없지만

함께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존경과

배려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지 않을까?


작가의 이전글 스카이72CC의 명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