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애가 싫다.
근데 걔는 내가 좋은지
이제는 만날 일이 없는데도
자꾸 내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하고
내 근황을 캐묻고
또 자신과 비교하고 싶어 한다.
그 사실이 너무 보여서
이전에 함께 지냈을 때,
자신과 나를 비교하며 위안 삼았던
그 꼴이 보여서
나는 참 싫다.
나는 너랑 나를 비교하고 싶지 않다.
나는 나로서 있고 싶다.
비교를 함으로써
나를 잃고 질투에 휩싸이기 싫다.
이젠 우리가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생활이라는 명목아래
친하게 지내야 할 필요가 없으니
이제 좀 정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