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함을 버리는 일

게으른 완벽주의자

by 보너

하고 싶은 것이 많다.

그러나 어설프게 배운 나는

눈은 높아졌는데

나는 그만큼 따라가기가 어려워

포기하려던 때에


누군가 그랬다.

그렇게 멈추면 아무것도 못한다.

내가 좋아하는 그 무엇을 보아도

처음부터 잘하는 이는 드물다.


대부분의 처음은 서툴고 어색하다.

근데 그 날것을 꺼내놓아야 한다.

꺼내서 두들겨 맞아봐야

단단해진다.


아직 두들겨 맞는 중이지만

좀 더 맞설 힘이 남아 있기에

또 꾸물꾸물 일어서서

걷고 뛰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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