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하나하나

by 보너

가끔 조급해져 올 때면

일부러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발을 떼곤 한다.

누구나 처음에는 실패를 많이 하고

그것들을 발판 삼아 이루어 낸다는 것을,

많이 듣고, 또 나도 안다.

그렇지만, 실패의 순간, 처음의 순간에서 내가 보면

참 막막하고 다들 성공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막막해질 무렵.

다시 또 이 길은 처음 가보는 일이라

그렇다며

꾸준히 한 발 한 발 걸어간다.

마음속으로 발버둥을 거세게 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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