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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 everything Dec 27. 2023

J(apan)하면 Citypop이지.

Mariya Takeuchi - Plastic Love 그 외.

안녕하세요~ 마띵입니다.

요즘 일본 물가가 말이 아니게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생각에도 없었는데, 연말에 후쿠오카로 여행 다녀올까 합니다. 처음 일본 여행에 갔었던 게 2018년, 오사카였습니다. 여름휴가로 동생과 함께 다녀왔었죠. 멋 모르고 처음 다녀왔던 여행이라 기념품을 쟁여왔었는데, 처음부터 흥청망청 써버려서 정작 사고 싶었던 것들은 못 샀던 기억이 납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 제일 기억이 많이 나는 것은 이름도 모르고 맛있게 먹었던 콩나물국 맛이 나는 컵라면과 유니버셜 재팬 스튜디오에서 꼭 마법지팡이를 사야겠다고 소리치던 제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추천드릴 곡은 Citypop을 아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잘 모르는 사람이어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일본 Citypop의 명곡 Mariya Takeuchi Plastic Love 입니다.


Citypop이란 무엇이냐 하면! 1970년대 중후반부에 등장해 1980년대에 정점(버블 경제//일본의 경제가 호황을 누리던 시기)을 찍은 일본 대중음악의 어떤 스타일입니다. 장르라기 보단 곡의 스타일에 가까우며, 도시적, 도회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는 음악이며, Pop,Smooth Jazz(스무드 재즈), Funck,Soul 등 다양한 장르음악이 시티팝 범주에 속합니다.


*여기서, Smooth Jazz란 1980년대 미국의 라디오 방송국이 사용하기 시작한 퓨전 스타일의 하나아며, Pop Jazz의 흐름에서 파생된 Jazz 중 하나이자 원래는 Citypop이란 이름이 아닌  일본에서는 서구의 영향을 받아 New Music이라 불렸습니다.

대체적으로 도시적인 느낌을 투영하고 있으며 세련된 편곡(몽글몽글하고 몽환적인 느낌),깔끔한 연주가 담겨있으며 도시인을 소비 대상으로 설정한 음악입니다.




https://youtu.be/T_lC2O1oIew?si=b334woGLustp6qk9

Mariya Takeuchi는 1955년 시네마 현에서 출생한 일본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겸 뮤지션입니다.

 1984년 발표한 여섯 번째 정규 앨범 <Variety> 중 Plastic Love가 수록되어 있으며 Moon Records를 통해 발매되었습니다. 1981년 중단되었던 Takeuchi의 컴백 앨범이기도 하며, 그녀가 전적으로 작사, 작곡한 첫번째 앨범입니다. Plastic Love를 들을 때마다 느껴지는 그녀의 목소리는 참으로 낭랑합니다. 듣고만 있어도 은은하면서 중독성 있는 은근한 매력이 있는데요. 2010년대 후반, YouTube를 통해 갑자기 인기가 더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 국내에서 한창 Citypop풍의 곡들이 열풍이였을 때, 기존의 '시티팝하면 일본이지!'라고 생각하던 분들에 의해 플레이리스트로 선곡되면서 더더욱 널리 알려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덧붙여 마지막으로 Plasic Love 외의 맛있는 곡들을 소개합니다.



< Agawa Yasuko - Skindo Le Le >

https://youtu.be/787NBu9yCq0?si=w9A04Ytl3zLu7G3c


< Piper - Summer Breeze Album 'Starlight Love' >

https://youtu.be/IhoIq6bpJ-o?si=ZkrbBi74FNV57SQ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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