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엑스스포츠뉴스
중국에 올려 퍼진 ‘대한민국’
월드컵 예선 중국 선전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의 2골 1 도움에 힘입어 3대 0으로 이겼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전체적인 경기 내용도 훌륭했지만 손흥민 선수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한 경기였다.
사실 단순히 축구 경기 이야기보다 우리나라 관중들의 응원에 마음이 벅찼다.
경기 막판에 세 번째 골 이후 중국 경기장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함성이 경기장을 뒤덮었다.
물론 그 수가 중국 전체 관중에 비해 훨씬 적었지만 마지막 ‘대한민국’ 함성은 중국 관중을 압도했다.
이러한 응원이 경기장에서 뛰던 선수들에게도 위축되지 않고 멋지게 승리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예전에 두바이에 있을 때 한국 대표팀이 유럽팀과 친선 경기를 두바이에서 해서 직접 가서 본 적이 있었다.
사실 초등학생 이후 한국에서 한국 대표팀 축구를 직접 경기장에서 본 적은 없다.
그러나 해외에서 한국 대표팀 경기를 직접 보며 응원을 할 때 그것은 단순히 축구만이 아니었다.
해외에서 살다 보면 이런저런 외국인으로 겪는 어려움이 있고 때로는 서로움도 있기 마련이다.
해외에 살고 있는 동안 한국 대표팀이 와서 경기를 하고 응원을 하다 보면 ‘대한민국’에 가슴이 벅차게 된다.
오늘같이 멋지게 상대팀을 꺾고 승리할 때 ‘대한민국’을 함께 목어 터져라 외치면 타국살이에 대한 불편함보다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한중 관계도 원할치 않은 시기에 그곳에서 지내며 여러 어려움이 있었을 많은 교민들이 함께 응원하며 얼마나 신났을까?
외국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경기도 이겨서 좋지만 그 엄청난 중국 관중의 함성에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외친 한국 응원단이 느꼈을 벅찬 감동이 느껴진다.
중국의 4만이 넘는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굴하지 않고 멋진 경기로 승리를 거두고 그 가운데서도 ‘대한민국’을 외친 모두가 멋진 대한민국인 밤이다.
여러 가지 악조건을 딛고 멋진 경기를 펼쳐 승리한 선수들이 고맙고 대견하다.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멋진 선전으로 승리하고, 그곳마다 함께 응원하는 교민이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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