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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하며 답을 찾는 여정
들으면 기분 나쁜 말은 해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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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원
Nov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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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
기분 나쁜 말이 있다.
내가 들어서 기분이 나쁜 말이면 남도 기분이 나쁘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그런 말을 하면 화가 나거나
상처받을 말을 남에게 쉽게 할 때가 있다.
그것이 습관이라면 그것은 인격적인 결함이 있는 것이다.
만일 직장에서 함부로 할 수 없는 상사나 대표가
아랫사람이 한 일이 마음에 안 든다고
"사람 복도 더럽게 없네. 밑에 이런 인간들밖에 없어."라고 면전에서 말한다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아랫사람이라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마음에 들지 않는 때에라도 이런 식으로 말하지는 않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처럼 내가 들어 기분이 나쁘고, 마음이 상할 말은 더 이상 입에 담지 않기 원한다.
가진 것이 많고, 능력이 많아도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살면 결국 모두가 기피하고 싶은 사람이 될 것이다.
자녀에게도 "너는 왜 맨날 이 모양이냐?"라는 식으로 말해봐야 원하던 변화를 얻는 것이 아니라, 더 엇나갈 뿐이다.
자녀나 아랫사람에게 그런 말을 할 때 무시하고 상처 주려는 의도보다 더 잘하기를 바라는 기대로 말을 한다.
하지만 그런 기대와 다르게 내가 들어서 기분 나쁜 말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마음을 닫게 만들 뿐이다.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정확히 알려주고 고치도록 도와주되, 격려하며 용기를 줄 수 있는 말을 해줘야 결국 바르게 성장할 것이다.
아래는 쉽게
아랫사람이나 자녀에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결국 상처만 주거나 관계만 나빠질 말들이다.
더 이상 입으로 말하지 않아야 할 말들을 정리해 본다.
1. 너는 누굴 닮아 그 모양이냐.
2. 네가 뭘 해도 소용없어.
3. 이딴 식으로 밖에 못해?
4. 재수 없어. 꺼져.
5. 너 때문에 일이 망쳤어. 책임져.
6. 넌 항상 문제야.
7. 그게 너의 한계야.
8. 왜 이렇게 바보같이 굴어?
9. 너 그런 식으로 해서 뭐가 되겠니.
10. 이것도 못해? 할 줄
아는 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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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기분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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