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by 동그라미 원
지하철.JPG


지하철



목적지를 향해 가는 많은 사람에게

자신을 기꺼이 내어준다.

지치고 힘든 이가 고개를 떨구어도

말없이 자리를 내어준다.



왜 매일 같은 길만 가냐고 하지만

같은 길을 매일 부지런히 가기에

그 길로 가려는 이들과 함께 달린다.



대부분 어둠 속을 달리지만

나와 함께 하는 이들을

어둠 속에 있게 하지는 않는다.

마음이 어두운 어떤 이가

돌아오는 길에는 환하게 웃기를 바란다.



내가 지경을 넓혀가며

쉼 없이 묵묵히 역할을 감당하기에

매일 함께 하는 사람들의

삶의 지경이 더 넓어져간다.



힘차고 기대가 넘치는 이들

지치고 처진 어깨의 사람들

갓난아기부터 주름 깊은 노인까지

오늘도 묵묵히 그들의 발이 되어 달린다.



P.S 문뜩 지하철이 참 고맙다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언제나 편리하게 우리의 인생길에 동반자와 같습니다.

이런 지하철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달릴 수 있도록

묵묵히 땀 흘려 수고하는 많은 분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이 시와 노래를 씁니다.



지하철


어딘가로 가는 이들에게

자신을 내어준다.

지쳐 고개 떨군 이에게

자리를 내어준다.



그는 어둠 속을 달려도

의지하는 이들에게

마음에 빛 밝히기 위해

힘써 빛을 밝힌다.



같은 길을 묵묵히 달리며

삶의 현장 오가는 이들

역의 수가 늘어날 때

삶의 지경도 넓어진다.



(Chorus)

내 이름은 지하철

힘차게 내일로 달려가는 이

지치고 처진 어깨의 사람들

오늘도 그들의 발이 된다.



내 이름은 지하철

힘차게 내일로 달려가는 이

지치고 처진 어깨의 사람들

오늘도 그들의 발이 된다.



https://youtube.com/shorts/-jP4zaJgl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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