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지난 10년, 앞으로 다시 10년

by 동그라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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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의 지난 10년, 앞으로 다시 10년



브런치가 올해로 10주년이 되었다니 저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브런치 전체 작가가 몇 명이나 될까? 궁금했는데 9만 5천 명이 넘는군요.

이제는 예전보다 훨씬 쉽게 책을 출간할 수 있기에 ‘작가’라는 이름이 희귀하지는 않지만, 지금도 꾸준히 글을 쓰고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작가’가 주는 의미와 책임감은 적지 않습니다.

브런치가 상업성이나 시류의 흐름을 따르기보다 원석 같은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애쓴 10년에 함께 감사합니다.



아마 많은 작가가 브런치라는 장이 없었다면 꾸준히 글을 쓰기 어려웠을 겁니다.

브런치는 나에게도 2년 넘게 인생에 위기와 어려운 시간을 꾸준히 글을 쓰며 이길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브런치에 글을 올릴 때마다 꾸준히 읽어주시고 ‘좋아요’를 눌러주시는 작가님은 글 쓸 용기뿐 아니라, 무너지지 않고 어려운 시간을 버틸 힘이 되었습니다.

8천만이 넘는 누적 댓글과 라이킷 수는 누군가에게는 다시 새롭게 일어설 용기의 디딤돌이 되었을 겁니다.



저는 브런치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잘 지키며 많은 사람을 ‘작가’로 키워내는 터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브런치라는 쉽지 않은 정체성을 유지하며 발전시켜 온 분들께 감사합니다.

세상이 천지개벽하듯 변하는 시대에 브런치가 그 정체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일도 쉽지는 않겠지요.

아무리 AI 시대여도 사람들은 AIrk 아닌 작가가 쓴 글에 감동하고 작가는 계속 글을 쓸 것입니다.

아직 부족하고 보잘것없지만 앞으로도 브런치와 함께 하며 20주년을 맞이하는 날을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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