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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그라미 원 Jul 17. 2023

비 온 뒤가 아름답다





비 온 뒤가 아름답다



누군가의 인생에 아픔과 상처를 남긴 비바람이 그쳤다.

인생을 살면서 파괴적인 태풍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누구에게라도 태풍은 찾아오며 인생의 연륜이 길수록 통과해야 할 태풍의 횟수는 늘어난다.



비바람과 태풍이 지나간 후에 하늘이 가장 빛나고 아름답다.

또한 비 온 뒤 하늘이 아름답듯이 인생도 그러하다.



인생에 건강, 재정, 관계의 태풍은 낭만일 수 없다.

태풍에 호기롭게 맞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하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피할 수 없을 때가 많다.

피할 수 없으면 그 태풍을 통과하면서 단단해지고 아름답게 빛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오늘도 비 온 뒤 석양이 마음을 설레게 빛난다.

태풍과 비바람이 몰아칠 때는 생각할 수 없었던 기대감이 그 석양빛으로 물든다.

태풍을 통과할 때는 비 온 뒤 빛나는 하늘을 마음에 그리며 더욱 단단해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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