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기자의 육아기행] "으뜸아~ 물총놀이하러 가자"

by 피구니

은행 어플로 또 다시 가게 된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사용 만료일이 다가온 가운데 마침 서울랜드 물놀이축제 시즌이 개막해 겸사겸사 가게 됐다.


집에서 40분 가량 차를 몰고 정문이 아닌 동문쪽에 주차를 하고 서울랜드로 들어갔다. 해당 문 근처에 롤러코스터가 있었고, 이를 본 딸 아이는 뒤도 안 돌아보고 줄을 서는 곳으로 뛰어갔다.


놀이기구를 무서워 못 타는 와이프는 근처 벤치에서 기다리고, 나는 딸 아이와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러 갔다. 2대 정도를 보낸 후 딸 아이와 같이 탄 롤러코스터. 이미 여러번 탄 만큼 딸 아이는 무서워하기는커녕 에버랜드의 T익스프레스 보단 안 무섭다며 말했다. 그 뒤로도 2번을 더 탄 후 오늘의 목적인 물놀이 장소로 향했다.


광장에서 물놀이를 하는데, 광장 근처엔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운 좋게 근처에 있는 패스트푸드 야외 자리를 맡을 수 있었고, 그 곳에 짐을 내려놓고 물놀이가 시작하길 기다렸다. 이 과정에서 딸 아이는 와이프와 화장실로 가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런 뒤 우비까지 착용했다.


그렇게 준비를 한 후 집에서 가져온 물총에 물을 넣고 행사를 기다렸다. 그렇게 20분 가량을 기다린 후 마침내 행사가 시작됐다. 미리 준비된 기계에서 물이 쏟아졌고, 딸 아이와 함께 물총놀이를 했다. 소위 무장을 한 딸 아이는 나와 와이프에게 물총을 쏘기 시작했고, 나 역시 이에 응수했다. 물총에 물이 떨어지면 서둘러 물을 받아오고, 다시 쏘고. 이런 행동을 수십번을 하고 나서야 행사가 마무리됐다.


온몸이 젖은 딸 아이는 다시 와이프와 화장실로 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다시 집으로 향하려고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마침 어린이용 범버카의 줄이 길지 않아 딸 아이 대신 줄을 섰다.


뒤 늦게 온 딸 아이에게 자리를 내어준 후 밖으로 나와 딸 아이를 지켜봤다. 줄을 선 딸 아이는 빨리 타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마침내 순서가 돼 범버카를 탄 딸 아이는 능숙하게 운전을 하며 범버카를 즐겼다.


딸 아이는 계속 타기를 원했지만, 바이올린 수업이 있는 관계로 다음을 기약하며 서울랜드를 나왔다. 집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딸 아이는 신나게 놀았는지 잠이 들었다. 와이프 역시 피곤했는지 이내 잠이 들었다.


울딸~ 오늘 물놀이랑 놀이기구 타서 재미있었어? 아빠는 조금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 울딸이 언제까지 아빠랑 놀이동산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빠 따라다닐 때까진 아빠가 놀이기구 같이 많이 타줄게.




keyword
작가의 이전글[아빠기자의 육아기행] "으뜸이 AR 레벨 올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