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에 이어 에버랜드 물놀이 축제 시즌이 다가왔다.
코로나19로 그간 참여를 못했는데, 올해는 참여하기로 했다. 예전과 다른 점은 다른 가족과 함께 간다는 것.
와이프와 같이 일했던 친한 동생네 가족과 함께 하기로 했다. 두 집이 부담을 나눠 에버랜드 내 텐트도 빌렸다. 동생네 아이는 딸 아이보다 3살 어린 남자아이. 남편은 이전 언론 홍보를 담당했던 분으로, 나와 업무적으로 관계가 있어 말이 잘 통했다.
처음 만나 간단히 인사한 후 텐트에 짐을 내린 후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한 후 물놀이가 예정된 광장으로 나갔다.
미리 준비해온 우비를 입고, 물총도 챙기며 행사가 시작되길 기다렸다. 마침내 행사가 시작됐다.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물놀이가 진행됐다.
신나는 음악이 들리고, 너나할 것 없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행사를 즐겼다. 나 역시 와이프와 딸 아이에게 물총을 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물놀이 행사가 끝나고 다시 텐트로 돌아왔다. 아이들 먼저 젖은 수영복을 갈아입히고, 어른들도 옷을 갈아입었다. 미리 가져온 음식과 에버랜드 내 식당에서 사온 음식, 맥주 등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와이프들과 아이들만 따로 공연을 보러 가고, 동생 남편과 나는 텐트에서 남은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각자 회사 이야기, 그리고 주식 이야기까지. 나름 말이 잘 통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와이프들과 아이들이 돌아온 후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다시 텐트 밖으로 나왔다. 아이들용 바이킹과 열차 등을 타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각자 집으로 향했다. 딸 아이와 동생네 아이는 헤어지기 싫은지 아쉬워했고,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하며 헤어졌다.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신나게 놀은 딸 아이는 차에 타자마자 잠이 들었다. 그렇게 에버랜드의 물놀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울딸~ 남동생인데도 살뜰이 챙기면서 같이 잘 놀아서 너무 기특해. 다음에 엄마가 또 만나게 해준다고 했으니까 그때를 기약하자. 그때까지 공부, 숙제 잘해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