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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기자의 육아기행] "오픈했다. 일단 뛰어"

by 피구니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미리 준비한 김밥 등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후 씻고 바로 호텔을 나왔다. 일본에서의 메인 일정 중 하나인 '도쿄 디즈니랜드'에 가기로 한 것이다. 이날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많이 쏟아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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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도쿄 디즈니랜드'에 도착하니 이미 그곳엔 사람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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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투숙으로 오픈런이 가능했고, 오픈하자마자 딸 아이의 손을 잡고 사람들이 뛰는 곳으로 같이 뛰었다. 어떤 놀이기구가 유명한지 몰랐기에 사람들이 뛰는 곳으로 뛰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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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5분 가량을 뛰어 도착한 곳이 바로 '베이맥스 해피 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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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캐릭터로, 놀이기구는 우리나라 롯데월드의 후렌치레볼루션보다 스릴이 있지는 않았지만, 신나는 노래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직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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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할아버지로 보이는 연세 있는 어르신의 춤 동작은 신선하기까지 했다. 이 놀이기구가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는 타고 나서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었지만,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를 즐겨 타는 딸 아이의 성에는 차지 않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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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기 있는 놀이기구를 탔다는 데 만족하며 '도쿄 디즈니랜드' 안을 구경했다. 일단 '베이맥스 해피 라이드' 바로 옆 팝콘 가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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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맛의 팝콘은 물론 서로 다른 디자인의 팝콘통이 있었다. 이 가운데 딸 아이가 마음에 들어하는 팝콘통에 팝콘을 담아 나온 후 다음 일정인 '푸의 허니헌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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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디즈니랜드'에서 꼭 경험해야 하는 놀이기구 중 하나라고 하는 '푸의 허니헌트'는 꿀단지 모양의 원형 기구가 빙글빙글 돌면서 여러 방을 지나치는 방식이었다. 놀이기구 자체는 재밌지는 않았지만, 그 디테일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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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가 끝난 후 바로 기념품샵으로 가 기념품을 구경하고, 첫 번째 방문이라는 스티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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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밖으로 다시 나왔는데,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미리 우산을 준비했지만, 짐이 있는 관계로 우비를 사기로 했다.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우비를 입은 후 '스플래쉬마운틴'이란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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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후룸라이드와 같은 놀이기구인데, 지금까지 탔던 놀이기구 가운데 가장 스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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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쉬마운틴'을 탄 후 디즈니랜드 캐릭터들과의 기념사진을 찍었다. 미리 와이프가 예약을 해 미니마우스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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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촬영 후 '도쿄 디즈니랜드'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구경을 했다.


그런 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미녀와 야수'를 체험하러 갔다. 와이프가 미리 예약을 해 대기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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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의 허니헌트'와 마찬가지로 원형 모형의 기구가 빙글빙글 돌면서 여러 방을 지나치는 방식인데, 스토리와 디테일이 정말 대단했다. 왜 사람들이 2시간 이상을 대기해 타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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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를 끝으로 꼭 타야하는 것들은 다 탔다고 생각하고 그 뒤론 편하게 구경을 하고, 대기시간이 짧은 놀이기구를 탔다. 그렇게 시간을 보낸 후 2시쯤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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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리가 찾은 식당은 맛집이라고 불리는 '호쿠사이 레스토랑'. 창가에 앉으면 밖의 퍼레이드를 구경할 수 있는데, 운 좋게 창가쪽에 앉아 퍼레이드를 구경하며 맛있는 돈까스로 배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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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마친 후 다시 '도쿄 디즈니랜드' 곳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많은 곳을 둘러봤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못 본 곳이 많았고, 저녁식사 시간이 돼 잠시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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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야간 퍼레이드를 구경하려 했는데, 셔틀버스를 잘못 타 '도쿄 디즈니랜드'가 아닌 '도쿄 디즈니씨'로 잘못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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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입장은 할 수 없었고, 입구 앞에서 저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한 뒤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둘째 날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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