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캠핑느낌

모둠캠핑구이

by Kidcook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들 특식 메뉴 준비하셨죠. 저는 특식 메뉴를 목살스테이크 준비해 드렸는데요. 지난주에 크리스마스와는 별도로 캠핑 느낌 나게 '모둠캠핑구이'메뉴를 제공해 보았는데, 아주 반응이 좋았답니다.

똑같은 바비큐지만 일회용기에 담았을 뿐인데 뭔가 도시락 같고, 캠핑 가서 먹는 느낌이 들어서 색다른 점심메뉴가 되더라고요. 집에서도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모둠캠핑구이. 레시피 알려드립니다.


<재료(1 인량)>

삼겹살, 또는 목살 125g, 새송이버섯 20g, 파인애플 30g, 애호박 20g, 빨간 파프리카 30g, 양파 30g, 칼집비엔나 35g, 데코용 파슬리 F(선택사항), 허브솔트 또는 후추와 소금, 크라프트용기(베이지색 일회용기)


<만드는 법>

먼저 삼겹살이나 목살을 준비합니다. 바로 구워서 먹을 구이용이니 이왕이면 생삼겹이나 생목살이 좋겠죠. 생삼겹이나 생목살은 대체로 신선해서 누린내 걱정할 필요 없이 소금과 후추 밑간만 하셔도 되고, 허브솔트가 있으면 허브솔트만 사용하셔도 고기냄새 없이 맛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그리고, 나머지 재료들은 먹기 좋게 얇게 슬라이스 해주시면 됩니다.


그릴이나 프라이팬을 중불에 예열한 후 허브솔트로 고기에 살짝 뿌려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예열을 한 후에 고기를 구우면 육즙이 손실되는 것을 막아줘요. 그래서 예열을 한 후에 굽고, 한 면이 노릇해지면 한 번만 뒤집어서 노릇하게 구워주시는 게 좋아요. 자꾸 뒤집으면, 익는 것 동일하지만 육즙이 다 빠져서 질긴 고기를 먹게 돼요.


고기를 다 구웠으면 덜어두고, 그 팬에 새송이버섯, 애호박, 양파 순으로 먼저 구워주고, 다음으로 비엔나, 빨간 파프리카, 파인애플 순으로 구워줍니다.


고기 기름에 지용성인 버섯을 구워주면 따로 기름 두를 필요 없이 들러붙지 않게 구울 수 있고 고기의 기름이 버섯에 배여서 풍미도 좋아지고 영양가도 높아진답니다. 호박과 양파도 마찬가지로 고기 기름으로 구워준 후 비엔나, 빨간 파프리카(익으면서 빨간 물이 나올 수 있으니 나중에 굽는 걸로...), 마지막으로 파인애플은 단 성분으로 팬이 타거나 달라붙을 수 있어요. 그래서 맨 마지막에 구워주시는 게 좋아요.


다 구워졌으면 준비된 크라프트 용기(베이지색 일회용기)에 적당한 크기로 고기를 잘라 담아주고, 구워낸 다른 재료들을 함께 곁들여 담아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에 파슬리후레이크를 뿌려주시면 꽤 그럴듯한 비주얼의 요리가 완성된답니다.


집에서 드신다면 일회용기 대신 환경을 생각해서 예쁜 접시에 담아서 드시면 환경도 생각하고, 더 예쁜 그릇에 담아드실 수 있으니 기분도 더 좋겠죠.

크리스마스를 맞아 요알못인 분들, 요리엔 똥손이다 하는 분들도 파티 느낌의 메뉴를 뚝딱 만들어내실 수 있어요. 와인이나 맥주 같은 주류와도 잘 어울리고, 아이들에겐 과일청과 탄산수로 에이드를 곁들여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모두들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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