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하자마자 3만 대 계약 폭주 “카니발까지 위협한다”

by 리포테라

SUV지만 미니밴 부럽지 않은 넓은 실내
하이브리드·9인승 트림으로 실속까지
신형 팰리세이드, 카니발 아성 넘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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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자동차


미니밴의 대명사였던 기아 카니발의 철옹성에 균열이 생겼다. 그 중심에는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있다.


2018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히 탈바꿈한 신형 팰리세이드는 사전 계약 첫날 무려 3만3567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의 역대 신차 사전 계약 중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고급 SUV의 품격과 미니밴 못지않은 실내 공간, 그리고 효율성까지 갖춘 신형 팰리세이드는 패밀리카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미니밴을 닮은 SUV, 패밀리카 판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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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자동차


기아 카니발은 그간 전장 5155mm, 휠베이스 3090mm에 달하는 거대한 차체와 합리적인 연비를 앞세워 ‘국민 패밀리카’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실속형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팰리세이드도 뒤지지 않는다. 새 모델은 전장이 5015mm, 휠베이스가 2900mm로 전작보다 각각 65mm, 70mm 늘어나며 실내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여기에 전고까지 높아져 거주성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SUV임에도 미니밴처럼 여유로운 실내를 자랑하며, 실용성과 감성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2열에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전동 릴렉션 시트를 갖췄고, V2L 기능을 통해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점은 아웃도어 수요까지 겨냥한 전략이다.


“하이브리드로 1000㎞ 간다”… 성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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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주행 성능이다. 험로 주파 능력과 도심 주행 안정성을 고루 갖춘 이 차량은 단순한 도심형 SUV를 넘어선 전천후 패밀리카로 재정의되고 있다.


이번 신형 모델의 핵심 변화는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의 추가다. 이 모델은 가솔린보다 약 600만원가량 비싸지만, 한 번 주유로 1000㎞ 이상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사전 계약자 중 70%가 하이브리드를 선택한 것도 이러한 효율성을 반영한 결과다.


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모델이 4383만~5794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4982만~6424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존보다 다소 상승했지만, 성능과 디자인, 편의사양에서 크게 개선됐다는 반응이다.


9인승 트림과 센터 시트… 가족형 차량으로 완성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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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자동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국내 대형 SUV 최초로 9인승 트림을 선보였다. 이 중에서도 업계 최초로 적용된 1열 센터 시트는 필요에 따라 좌석과 콘솔로 변형이 가능해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또한 성인이 장시간 앉아도 불편하지 않도록 설계된 3열 좌석은 팰리세이드가 단지 ‘프리미엄 SUV’를 넘어선 ‘완성형 패밀리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이제까지 ‘가족용 차량=카니발’이라는 공식에 익숙했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팰리세이드는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고급스러움과 실용성, 그리고 넓은 공간까지 모두 잡은 팰리세이드가 과연 국민 패밀리카의 새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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