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 몰 줄 아는 여자가 내 와이프 입니다”

by 리포테라

이천희의 마음을 움직인 차 한 대
폭스바겐 골프 GTI 몰던
전혜진에게 홀딱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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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전혜진 부부의 모습/사진=뉴스1


드라마 속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두 배우, 이천희와 전혜진. 현실에서는 전혀 다른 길을 갈 것 같던 두 사람이 진짜 인연이 되어 실제 부부 생활을 하고 있다.


카메라 밖에서는 특별한 감정이 없었다는 그들 사이에, 예상치 못한 설렘을 불러온 건 바로 ‘자동차’ 한 대였다는 게 화제가 되었다.


이천희를 만나기 위해 전혜진이 끌고 나왔다는 폭스바겐 골프 GTI는 스포티한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그리고 실용적인 패키지로 전 세계 해치백 시장을 리드했었고, 그 성능만큼이나 탑승자의 개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이천희는 그 차를 몰고 온 전혜진을 보며 “취향이 확실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한다. 한 달 만에 마주한 전혜진은 드라마 속 동료가 아니라, 전혀 다른 인상으로 그에게 다가왔다.


‘펀 드라이빙’의 교과서, 골프 G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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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GTI/사진=폭스바겐


전혜진이 끌고 나왔던 폭스바겐 골프 GTI는 이름만으로도 오랜 시간 자동차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어온 차다. 1976년 처음 출시된 이후, GTI는 단순히 ‘고성능 모델’이라는 정의를 넘어, 해치백의 정점, 혹은 일상 속 스포츠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이천희가 반한 당시 모델은 7세대 GTI로, 2.0리터 TSI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약 6.5초. 빠른 가속 응답성과 듀얼 클러치 DSG의 민첩한 변속 반응은 도심 주행은 물론, 와인딩 로드에서도 드라이버의 만족감을 극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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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GTI/사진=폭스바겐


차체는 전륜구동 기반이지만,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XDS)와 낮은 무게중심, 서스펜션 세팅 덕분에 코너링 성능도 뛰어나다.


하체의 완성도와 조향 응답성은 골프 GTI를 단지 ‘작은 스포츠카’가 아닌, ‘운전 재미에 충실한 합리적 퍼포먼스카’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디자인보다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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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GTI/사진=폭스바겐


GTI는 단순히 빠른 차가 아니였다. 그 정체성은 오히려 ‘절제된 디자인’과 ‘감성적 완성도’에서 빛났다. 전혜진이 몰던 GTI도 마찬가지였다. 전면부의 붉은 포인트 그릴, 허니콤 라디에이터, 날렵한 C필러 라인, 그리고 대구경 듀얼 배기구는 모두 ‘과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GTI의 철학을 대변했다.


실내 역시 스티치가 들어간 스포츠 시트와 패들 시프트가 적용된 D컷 스티어링 휠 등으로 드라이버 중심의 구성을 보여준다.


자동차가 사람의 취향을 대변한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천희는 드라마 촬영 당시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았지만, GTI를 몰고 나타난 전혜진을 보고 나서야 ‘다르게 보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그 차에 탔을 때, 드라마 속 인물이 아닌 진짜 전혜진을 처음 본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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