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N / 출처 = 현대자동차
익숙한 일상에서 트랙의 짜릿함을 꿈꾸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 N’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11월의 차로 선정됐다.
아우디의 고성능 전기차와 맞붙은 이번 경쟁에서, 아이오닉 6 N은 디자인, 성능, 효율성, 상품성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점수를 얻으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이오닉 6 N / 출처 =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6일, 11월 이달의 차로 현대차의 아이오닉 6 N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달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달 경쟁에는 아우디 ‘더 뉴 RS e-트론 GT 퍼포먼스’와 현대차 ‘아이오닉 6 N’이 후보에 올랐고, 총점 50점 만점 중 37.7점을 기록한 아이오닉 6 N이 최종 선택을 받았다.
아이오닉 6 N / 출처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N은 특히 주행 성능 면에서 8.3점을 받았고, 안전성과 편의 사양 부문에서는 8점을 획득했다. 디자인 및 감성 품질과 에너지 효율성 부문에서도 각각 7.7점을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정치연 선정위원장은 “레이싱 기술이 축적된 ‘롤링랩’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이 차량은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이 응축된 결과물”이라며, “일상과 서킷을 넘나드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차”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 N / 출처 = 현대자동차
‘이달의 차’로 뽑힌 차량은 향후 진행되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에서 전·후반기 예선 없이 바로 1라운드 심사로 진출하는 혜택을 받는다.
이 제도는 2019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언론사와 자동차 전문지를 포함한 59개 매체, 200여 명의 기자들이 활동 중인 단체로,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평가와 토론을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