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에서 제주도항 배편 예약 및 가격 퀸메리호
휴가 계획을 세우면서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제주도를 가보고 싶었다.
자차를 이용한 자유로운 여행을 원했던 터라, 자연스레 배편을 고려하게 되었다.
목포항에서 출발해 제주항으로 향하는 여객선은 생각보다 다양한 옵션이 존재했다. 그중에서도 퀸제누비아호2와 퀸메리호가 대표적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다소 막막했다. 비행기를 수차례 이용해 제주도를 오갔지만, 배편은 생소한 영역이었다.
어떻게 예약하는지, 시간표는 어떤지, 가격은 얼마나 되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했다. 검색을 통해 관련 사이트를 하나하나 방문하며 정보를 정리해야 했다.
아래 홈페이지에서 제주행 배편을 예약 할수있으며, 요금 등 자세한 정보를 알수가 있다
목포항에서 제주도항 배편 및 자동차 선적 예약 & 가격 소요시간(퀸제누비아호2 , 퀸메리호)
예약 과정과 선박별 특징
예약은 각 선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었다.
퀸제누비아호2는 오후 시간대 출항으로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고, 퀸메리호는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제주에 오전 중 도착할 수 있었다.
여행 일정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자차를 함께 실을 계획이라면, 차량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차종, 차량 번호, 길이 등을 정확히 기재해야 하며, 이 정보는 운임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기나 요일, 좌석 종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고, 자동차 동반 시 추가 요금이 계산된다. 나는 비수기 주중에 예약했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배편 탑승과 선내 시설
출항 당일, 안내에 따라 최소 30분 전에 터미널에 도착했다. 체크인과 차량 탑승 준비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여유 있게 움직인 것이 다행이었다.
선박 탑승 전에는 직원들이 탑승 순서를 친절히 안내해주었고, 자동차도 순조롭게 실을 수 있었다.
선내 시설은 예상보다 쾌적했다. 기본 객실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공용 공간에는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휴게실도 마련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이 인상 깊었다. 잔잔한 파도를 보며 이동하는 시간은 힐링 그 자체였다.
제주 도착 후의 자유로움
제주항에 도착하자마자 차량을 가지고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는 점은 비행기와는 확실히 다른 경험이었다.
렌터카를 기다릴 필요도, 수하물을 찾을 필요도 없이 곧장 목적지로 향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
특히 여행지에서의 자유로운 동선 확보는 자차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퀸제누비아호2는 전반적으로 정시 운항이 잘 지켜졌고, 다음번에는 퀸메리호를 이용해 조기 도착의 장점을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용 시 유의사항
배편 이용 전,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출항 최소 30분 전까지는 터미널에 도착해야 하며, 체크인과 수속 절차는 차량 동반 여부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차량 정보를 정확히 입력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요금 차액이 발생하거나 탑승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은 필수다.
또한 성수기에는 좌석이 빠르게 매진되기 때문에 예약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명절이나 연휴 전후에는 하루 이틀 차이로 운임이 크게 변동될 수 있으니, 유연한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
마무리하며
이번 목포–제주도 배편 여행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하고 자차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방식이 여행의 질을 높여주었다.
비행기 외의 선택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목포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편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간표와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
의외로 간단한 절차로 색다른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차와 함께 제주도를 여행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더없이 실용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