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비진도 배편 예약 , 시간표, 차량선적 방법

by 마지막기회

통영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눈길을 끄는 섬이 있다. 바로 비진도이다.


맑은 바다와 고운 백사장이 펼쳐진 이 섬은 ‘한국의 작은 지중해’라 불리며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약 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섬이지만, 배편 예약과 시간표 확인 과정은 의외로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나 또한 처음 비진도를 찾을 때는 예약과 선적 과정에서 여러 번 검색을 반복해야 했고, 현장에서 배편이 취소되는 바람에 계획을 조정해야 하기도 했다.


이번 글에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통영에서 비진도로 향하는 배편 예약과 시간표 확인, 그리고 차량 선적까지 단계별로 정리해본다.


통영 비진도로 가는 배편 예약 및 시간표 확인 하러 가기


1. 비진도 배편 예약 방법

비진도행 여객선은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성수기에는 표가 빨리 매진되므로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내가 예약했던 가장 편리한 방법은 온라인 예약이었다.


통영 여객선 통합 예약 사이트에서 출발지와 도착지,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손쉽게 예약할 수 있어 현장에서 표를 구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이었다.


다만, 차량을 함께 가져가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인터넷 예매만으로는 부족하고, 반드시 터미널에 직접 전화해 차량 정보를 접수해야 한다.


차량 선적 공간이 제한적이어서 출항 하루 전까지는 예약을 마쳐야 안전하다. 내가 방문했을 때도 SUV 차량은 이미 만석이라, 다른 시간대 배편을 이용해야 했던 기억이 있다.


2. 비진도 배편 시간표 확인하기

비진도 배편의 시간표는 일정하지 않다. 계절과 요일, 날씨에 따라 수시로 변경되며, 특히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 결항이 잦다.


통영항 공식 홈페이지에 가장 최신 시간표가 업데이트되므로 반드시 출발 전 확인이 필요하다.


내가 여행했던 당시 시간표는 하루에 3~4회 정도 운항했으며, 오전과 오후에 균등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파도가 거세지면 일부 시간대가 취소되기도 한다.


한 번은 오전에 들어가는 배를 탔는데, 오후 일정이 갑자기 취소되어 섬에 더 오래 머물러야 했다.


예상치 못한 일정 변경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섬에서 천천히 풍경을 즐길 수 있었던 뜻밖의 행운이었다.


다만 여행 일정을 촘촘하게 잡는 사람이라면 불편할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두고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차량 선적 접수 방법

비진도는 섬 내에서도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차량을 가져가면 이동이 편리하다. 그러나 모든 배편이 차량 선적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경험한 차량 선적 과정은 다음과 같다.


사전 전화 접수 필수: 온라인 예매만으로는 차량 선적이 불가하다. 반드시 매표소에 전화해 차종과 번호판을 알려야 한다.


현장 접수 마감: 출항 30분 전까지 접수를 완료해야 하며, 늦으면 선적이 거부된다.


추가 요금 발생: 승객 요금 외에 차량 크기에 따른 요금이 별도로 부과된다. 일반 승용차는 2만 원대였고, SUV는 3만 원 이상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섬에 도착해보니 도로가 좁아 차량 운행이 불편한 구간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장기 체류나 짐이 많은 여행자가 아니라면 굳이 차량을 가져가지 않아도 충분히 섬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보 여행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어 걸으며 풍경을 만끽하는 것이 오히려 매력적이었다.


4. 비진도 배편 이용 꿀팁

내가 직접 다녀오며 깨달은 몇 가지 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사전 예약 필수: 특히 성수기에는 당일 현장 구매가 거의 불가능하다.

신분증 지참: 현장 발권 시 반드시 필요하다

날씨 체크: 결항 여부는 당일 아침에 최종 확정되므로 기상청 앱과 터미널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승선 시간 준수: 출항 최소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내 경우, 출항 직전 매표소 앞에서 허둥대는 여행객들을 여러 번 보았다. 대부분 현장 예약이나 늦은 도착으로 인해 승선을 놓쳤는데, 미리 준비했다면 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5. 비진도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통영에서 비진도로 가는 길은 단순히 섬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아니라, 여행의 일부로 기억된다.


푸른 바다 위를 달리는 배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예약 방법과 시간표, 차량 선적 절차를 미리 숙지하지 않으면 여행의 시작부터 당황할 수 있다.


이번에 정리한 내용을 참고한다면, 현장에서 우왕좌왕하지 않고 여유로운 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두 번째 방문에서는 훨씬 여유롭게 비진도를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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