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했던 것은 배편 시간과 예약 방법이었다.
특히 쉬미항 여객터미널은 진도의 여러 섬으로 들어가는 주요 항구로, 생각보다 많은 승객이 이용하고 있었다.
인터넷에서는 성수기에는 표가 조기 매진된다는 이야기도 많았기 때문에, 사전에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고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나는 평일 오전 일찍 진도를 출발하는 유람선을 이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최소 3일 전에 온라인으로 예약을 진행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리 예약한 덕분에 번거로움 없이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었다.
�진도 쉬미항 배편 예약 & 시간표 보러가기
진도 쉬미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및 배편은 대부분 한국해운조합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출발지와 도착지, 탑승일을 선택한 후 원하는 항차를 조회하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매우 직관적이며, 사용자 경험이 좋았다.
특히 결제 후 발급되는 확인서는 인쇄 또는 모바일 화면으로 바로 제시할 수 있어 따로 종이표를 받으러 가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리했다.
전화 예매도 가능하긴 하지만, 확인 절차나 변경사항 대응 면에서 온라인 예약이 훨씬 우수하다고 느꼈다.
성수기나 주말, 연휴 기간에는 현장 예매를 기대하기 어렵다. 내가 방문했던 시점은 주말이었는데도 오후 항차는 이미 매진된 상태였다.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에 도착했다면 여행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을 것이다. 여유 있는 평일이라면 몰라도, 최소한 여행 3~5일 전에는 온라인 예약을 마치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을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 정보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탑승일과 시간, 인원수, 차량 선적 여부, 결제 수단, 연락처 등이다. 특히 차량을 선적할 경우 해당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예약이 불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에서는 실시간으로 운항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출항 시간은 대체로 고정되어 있지만, 기상 상황이나 물때에 따라 변동이 생기기도 하므로 출발 당일 아침에도 반드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쉬미항 여객터미널 내부와 매표소 앞에는 당일 운항 시간표가 게시된다.
나는 오전에 도착했지만, 당일 오후 항차가 조정되어 다른 승객들이 일정 변경을 겪는 모습을 목격했다. 결국 홈페이지 확인뿐 아니라 현장 게시판 확인도 필수였다.
진도 앞바다는 조수 간만의 차가 크기 때문에, 간조 시간에는 배가 뜨지 못하거나 출항이 지연될 수 있다.
여행 전날과 당일 아침, 물때표를 확인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이다. 실제로 내가 예약한 항차도 당초 예정보다 20분 늦게 출항했다.
물때표는 한국해운조합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네이버에서 '쉬미항 물때표'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객터미널 현장 매표소에서도 인쇄된 안내 전단을 비치해 두고 있어 필요 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쉬미항 여객터미널 주변에는 무료와 유료 주차장이 모두 마련되어 있다. 나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여객터미널과 매우 가까워서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쉬미항은 진도 유람선 관광의 출발점이자 여러 섬으로 향하는 관문이다. 일정이 허락한다면 인근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조도나 하조도 등 섬 관광은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승선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온라인 예약 확인서를 종이로 출력하거나 모바일 바코드로 제시해야 한다. 차량을 선적하는 경우, 차량 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함께 준비하면 좋다.
일부 배편은 차량 선적이 가능하다.
다만, 배의 크기와 항차에 따라 다르므로 예약 시 반드시 '차량 선적' 항목을 선택해야 한다.
성수기에는 조기 마감되므로 차량을 함께 보내려면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상악화나 물때로 인해 선사가 결항을 결정한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 시 자동으로 환불 절차가 진행되며, 카드 결제 기준으로 보통 2~5일 이내에 환불이 완료된다.
진도 쉬미항 여객터미널은 단순한 항구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유람선 관광과 섬 여행의 시작점으로서, 여행 전 충분한 정보 수집과 사전 예약은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나는 이번 경험을 통해, 작은 준비가 큰 여유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진도를 방문하는 누구든 이 글을 통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