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이 되면 찾아오는 독감 시즌,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인 만큼, 독감 한 번 걸리면 회복이 오래 걸리거나 합병증이 생길 위험도 커집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매년 일정 연령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65세, 70세, 75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으로 무료 접종 대상과 일정, 접종 시 유의사항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무료 접종 대상은 2025년 기준, 만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이에요. 즉, 올해 기준으로 보면 65세, 70세, 7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이 해당 대상자입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접종 시작 시기가 나뉘기 때문에, 자신의 출생 연도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75세 이상은 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70세에서 74세는 1950년부터 1954년 출생자, 65세에서 69세는 1955년부터 1959년 출생자입니다.
이처럼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에, 해당 기간에 맞춰 병원에 방문해야 해요.
올해 2025년 어르신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75세 이상은 2025년 10월 2일부터 시작되고, 70세에서 74세는 2025년 10월 7일부터, 65세에서 69세는 2025년 10월 12일부터 시작됩니다.
접종 기간은 2025년 11월 말까지로 예상되며, 보통 2개월 정도 운영됩니다. 다만, 지역 보건소마다 접종 마감일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꼭 확인하는 게 좋아요.
예전에는 보건소만 가능했지만, 요즘은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동네 내과나 병원, 의원에서도 신분증만 지참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해요.
확인 방법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하거나,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문의, 지역 병의원 안내문 또는 벽보를 참고하면 됩니다.
특히 10월 초에는 많은 어르신이 몰리기 때문에, 예약 가능한 병원인지 미리 전화로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예방접종은 단순히 맞는 게 끝이 아닙니다. 특히 어르신의 경우, 기저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래 사항을 꼭 체크해야 해요.
몸 상태가 좋을 때 접종하기. 감기 기운이 있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미루는 게 좋습니다.
접종 후 15~30분 대기하기. 드물게 어지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병원 내에서 잠시 머물러 관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상 반응 시 즉시 병원 방문하기.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붓기는 흔하지만, 호흡곤란이나 전신 발진이 생기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독감은 단순한 감기와 다르게 고열, 근육통,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어르신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독감으로 입원하거나 심하면 생명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매년 독감 바이러스는 조금씩 변이되기 때문에, 작년에 맞았더라도 올해 다시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 정도 걸리므로, 독감이 유행하기 전 10월 중에 맞는 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과 건강보험증 또는 복지카드(해당 시)를 준비하면 됩니다.
대리 접종 신청은 어렵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단,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우 방문 접종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자체도 있으니 문의해보세요.
접종 후에는 팔이 붓거나 뻐근할 수 있어요. 이럴 땐 냉찜질을 가볍게 하거나 팔을 부드럽게 움직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마사지나 찜질은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또한 접종 후 하루 이틀은 과음, 사우나,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1. 독감 예방접종을 이미 맞았는데 또 맞아도 되나요?
A. 같은 시즌 내에 2회 접종은 필요 없습니다. 단, 다른 해의 접종은 매년 새 백신이기 때문에 매년 1회씩 맞는 것이 좋아요.
Q2. 만 64세인데 무료 접종이 가능한가요?
A. 아직 해당되지 않습니다. 만 65세가 되는 해부터 무료 접종 대상이 되므로, 생일이 지난다고 해서 바로 해당되는 것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