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내 명함 뒤에 'IT 지원'이라는 문구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은 기분이다. 원래 나는 문과 출신에, 컴퓨터에 특별히 능한 사람도 아니었다.
엑셀 수식 좀 다루고, 회의 때 발표자료 잘 만드는 정도?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회의실 빔프로젝터가 안 나오면 사람들이 나를 찾기 시작했고, 프린터가 안된다고 하면 '혹시 이거 좀 봐줄 수 있어요?'라는 말이 따라붙었다.
그렇게 나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회사의 '비공식 IT 담당자'가 되었다.
<3DP NET 다운로드는 아래 주소를 통해 할수있다>
3DP NET넷 랜카드 드라이버 다운로드 설치 및 사용법 간단 정리!
며칠 전엔 이런 일이 있었다. 회사에서 쓰던 노트북이 너무 느려져서, 그냥 포맷을 하고 새로 윈도우를 설치하기로 했다.
USB에 윈도우 설치 파일을 담고, 새벽 시간대를 틈타 설치까지 무사히 마쳤다. 뿌듯한 마음으로 재부팅을 했는데... 뭔가 이상했다. 와이파이 목록이 하나도 뜨지 않았다.
잠깐 당황했다. '설마… 무선랜 드라이버가 설치 안 된 건가?' 디바이스 관리자를 열어보니, 예상대로 '네트워크 어댑터' 항목에 노란 느낌표가 떠 있었다. 역시나 랜카드 드라이버가 없었다.
보통 이런 상황이면 인터넷이 안 되니까 드라이버도 못 받고, 또 인터넷이 안되니 검색도 못하고, 뭐 하나 해결이 안 되는 막막한 상황에 빠지는 거다.
그때 내 손을 잡아준(?) 건 3DP Net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전에 친구가 조립 PC를 맞출 때 옆에서 도와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 USB에 담아두고 써봤던 기억이 있었다.
인터넷이 안 되는 상태에서도, 3DP Net만 있으면 랜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갑자기 떠올랐다.
다행히 내가 쓰는 USB에 아직 그 파일이 남아 있었다. 곧바로 설치 파일을 실행했고, 몇 번의 클릭만으로 노트북은 와이파이를 인식했다.
인터넷도 안 되는데 어떻게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알고 보니 3DP Net 안에는 주요 제조사의 랜카드 드라이버가 아예 포함돼 있어서, 설치만 하면 바로 인식이 되는거였다.
먼저 인터넷이 되는 다른 컴퓨터에서 3DP Net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공식 사이트에 가면 '3DP Net 다운로드' 버튼이 크게 보이고, 최신 버전을 받을 수 있다. 용량은 100~200MB 정도라서 USB에 담기 적당하다.
이걸 문제가 생긴 컴퓨터에 옮겨서 실행하면 된다.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내 컴퓨터의 네트워크 장치를 인식하고, 거기에 맞는 드라이버를 설치해준다. 특별히 어려운 과정은 없다.
그냥 설치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끝. 그 뒤에 와이파이 목록이 짠 하고 뜨는 그 순간의 성취감이란...
항상 USB에 담아두기 컴퓨터 포맷 계획이 있다면 미리 3DP Net을 USB에 담아두는 습관을 들이자. 나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다.
3DP Chip도 함께 준비하자 인터넷 연결이 된 이후엔, 그래픽카드나 사운드카드 같은 다른 드라이버도 설치해야 한다. 이때는 같은 회사에서 만든 3DP Chip이라는 프로그램이 유용하다.
시스템을 분석해서 필요한 드라이버 링크를 제공해주니, 따로 검색할 필요도 없다.
너무 최신이거나 오래된 장비는 예외 아주 최신 칩셋이거나, 너무 오래된 구형 랜카드의 경우엔 3DP Net에서 지원이 안될수도 있다.
그런 경우는 노트북 제조사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직접 모델명을 검색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3DP Net 하나면 충분하다.
이제는 누가 사무실에서 "컴퓨터가 인터넷이 안돼요"라고 말하면, 나는 당당하게 USB를 꺼내며 말한다. "한 번 해볼게요." 그리고 몇분 뒤 인터넷이 연결되면, 그 사람이 내게 고마워하며 웃는다.
그 짧은 순간, 나는 마치 작은 영웅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기술은 모르겠지만, 도구는 안다. 그래서 오늘도 3DP Net은 내 USB 안에서 조용히 대기 중이다. 언제든지, 누군가가 나를 또 찾을 그날을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