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UVA 레쿠바 다운로드 설치 삭제 파일 복구 방법

by 마지막기회

얼마 전, 사진 정리를 하다가 그만 실수로 USB에 담아놓은 가족 여행 사진을 전부 삭제해버렸다.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정말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이었고, 다시 찍을 수도 없는 것이었기에 절망감이 밀려왔다. 무심코 휴지통도 비워버렸던 터라, 그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문득, 몇 해 전 회사에서 동료가 "삭제된 파일도 복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이름이 뭐였더라... 구글에 '삭제된 파일 복구 무료'라고 검색해 보니, 가장 먼저 뜬 프로그램이 바로 'Recuva(레쿠바)'였다. 익숙한 이름이었다.


<레쿠바는 아래 주소로 다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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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레쿠바, 기대 반 의심 반

Recuva는 영국 Piriform사에서 만든 무료 파일 복구 프로그램이다. 윈도우 전용이며, 사진, 문서, 동영상, 음악 파일 등 다양한 데이터를 복구해준다.


특히 포맷 후에도 복구가 가능하다는 소개에 마음이 끌렸다.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인터페이스가 매우 간단했다. 'Free'라는 표시를 보고 안심하며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했다.


설치도 생각보다 간단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끝났고, 특별히 복잡한 설정 없이 프로그램이 실행되었다.


복구 과정, 두근두근의 연속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먼저 어떤 파일을 복구하고 싶은지 묻는다. 나는 '사진'을 선택했고, 다음으로 어디서 삭제되었는지를 선택하는 창이 나왔다. 당연히 내가 실수로 삭제한 USB 드라이브를 지정했다.


'Start' 버튼을 누르는 순간, 마음속에서 조용히 응원의 함성이 터졌다. 제발 나와라, 제발 살아있어라. 스캔이 진행되며 리스트가 하나둘 올라오는데, 파일 이름 옆에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 점이 떠 있었다.


초록색은 복구 가능, 주황은 복구 성공률 낮음, 빨강은 불가능.


내가 찾던 가족 사진 대부분이 초록색이었다. 그 순간,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도감이 몰려왔다.


'Recover' 버튼을 눌러 복구하고 싶은 파일을 선택하고, 저장할 폴더를 지정하자 곧바로 파일이 복구되었다.


되찾은 사진 속 미소, 그리고 눈물

복구된 사진 폴더를 열었을 때, 제일 먼저 보인 건 작년 여름 제주도 바다에서 웃고 있는 부모님의 모습이었다.


몇 초간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다가, 울컥했다. 그동안 무심하게 넘겼던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 이후로 나는 소중한 파일은 반드시 외장 하드와 클라우드에 이중 백업을 해두는 습관이 생겼다. 혹시라도 또다시 실수를 하더라도, 이번처럼 가슴 철렁할 일은 없도록 말이다.


복구 성공률을 높이는 팁

레쿠바를 실제로 사용해보니, 몇 가지 주의사항과 팁을 정리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삭제된 후 바로 복구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새 파일을 저장하거나 작업을 계속하면, 기존에 삭제된 파일 위에 새로운 데이터가 덮어써지기 때문이다.


또한, 복구된 파일은 원래의 저장 위치가 아닌 다른 드라이브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혹시 모를 데이터 손상이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


미리 레쿠바를 설치해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복구 프로그램 설치 자체도 약간의 디스크 작업이기 때문에, 나중에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두면 좋다.


무료지만 강력한 레쿠바

Recuva는 기본적으로 무료지만, 유료 버전도 존재한다. 유료 버전에는 심층 스캔 등 더 정교한 복구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라면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파일을 복구할 수 있다. 나 역시 이번 경험을 통해, 굳이 돈을 들이지 않아도 효과적인 복구가 가능하다는 걸 체감했다.


마무리하며

파일을 삭제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Recuva 같은 프로그램이 있기에 그 절망에서 구출될 수 있다.


나처럼 중요한 사진을 잃어버려서, 혹은 실수로 중요한 문서를 날려서 고민하고 있다면, 꼭 레쿠바를 사용해보길 권한다.


무엇보다, 소중한 건 항상 지키는 습관이 중요하다. 백업은 귀찮지만, 한 번의 실수가 모든 추억을 지워버릴 수 있다는 걸 나는 이번 일을 통해 절실히 느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부디, 여러분의 소중한 데이터가 언제나 안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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