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google maps) 지도 로드뷰 로드맵

by 마지막기회

출장이든 여행이든 낯선 도시로 가는 건 여전히 긴장되는 일이다.


나는 방향 감각이 꽤 괜찮은 편이라고 자부했지만, 예상치 못한 길 앞에서는 누구나 멈칫하게 된다.


특히 지도 앱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다가도 "이 골목 맞나? 여긴 왜 이렇게 어두워 보이지?" 하는 순간이 분명히 찾아온다.


그런 일이 있었다. 몇 달 전, 전라남도 광주로 출장을 가게 됐다. 처음 가는 도시였고, 약속 장소는 복잡한 골목 안쪽의 작은 사무실이었다.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찍고 출발했지만, 골목 입구부터 어지럽기 그지없었다. 운전 중엔 화면도 자세히 볼 수 없고, 일방통행에 작은 간판들까지.


그날 나는 세 번이나 골목을 지나쳤다. 마음은 조급해지고, 이마엔 땀이 맺혔다.


그때 떠오른 게 구글맵 로드뷰였다. 사실 그 전까지는 그냥 지도만 띄워놓고 위치 확인 정도에 그쳤다. "여기쯤이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믿음. 그런데 이후 친구가 말하길, "로드뷰 안 써봤어? 진짜 신세계야."



<아래 주소로 구글맵을 통해 로드맵을 이용해보면 되겠다>

구글맵(google maps) 지도 로드뷰 및 로드맵 보는법


처음 마주한 로드뷰의 세계

출장에서 돌아온 뒤, 나는 로드뷰라는 기능을 처음부터 다시 들여다봤다. 구글 지도를 켜고 목적지를 검색하면, 오른쪽 아래에 작은 노란색 사람 아이콘이 있다.


그걸 드래그해서 지도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바로 거리 풍경이 펼쳐진다. 이 간단한 조작 하나로 마치 그곳을 직접 걷는 것처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얼마 후 다시 지방 출장이 생겼고, 이번엔 경북 포항이었다. 이번에는 출발 전날 밤, 구글 로드뷰로 목적지 주변을 훑어봤다. 건물 앞에 있는 빨간색 식당 간판, 길 건너 노란 택시 승강장, 그리고 그 골목 끝의 초록색 벽. 그 모든 걸 눈에 익혀두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다음날 도착해서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목적지에 도달했다. "아, 여기가 그 로드뷰에서 봤던 바로 그 장면이구나!" 익숙한 배경에 둘러싸인 느낌은 정말 든든했다.


혼자 떠난 유럽에서의 로드뷰 활용법

출장만큼이나 나를 긴장하게 만드는 건 바로 해외여행이다. 특히 혼자 떠난 여행에서는 더욱 그렇다. 몇 해 전 파리를 여행했을 때, 나는 로드뷰 덕을 톡톡히 봤다.


파리의 거리 이름은 비슷비슷하고, 거리는 언제나 복잡하다. 언어는 낯설고, 표지판은 작고, 지도만으로는 불안했다.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숙소 위치를 중심으로 주요 동선을 로드뷰로 둘러봤다. 카페 간판, 슈퍼마켓, 버스 정류장 위치까지 눈에 담았다.


현지에 도착했을 땐 마치 이미 여러 번 다녀본 길처럼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었다. 해 질 무렵 어두운 골목을 지날 때도 무섭지 않았다.


"아, 여긴 미리 봤던 길이야."라는 확신이 있었다. 혼자 여행하는 여성으로서, 그 안정감은 정말 소중했다.


로드맵과 로드뷰, 함께 쓰면 더 강력하다

많은 사람들이 구글맵의 로드뷰와 로드맵을 헷갈려 한다. 로드맵은 흔히 쓰는 지도로, 도로 중심의 네비게이션 기능이다. 하지만 로드뷰는 말 그대로 거리의 실제 모습을 360도로 보여준다.


이를테면 로드맵은 목적지까지 어떻게 갈지를 안내해주는 교통지도라면, 로드뷰는 그 길을 내 눈으로 미리 확인하게 해주는 가상현실 같은 존재다. 둘을 병행해서 사용하면 정말 강력한 도구가 된다.


기술이 주는 사소하지만 강력한 안심

나는 여전히 낯선 곳에 가면 긴장한다. 하지만 구글 로드뷰 덕분에 그 긴장을 한 겹 벗겨낼 수 있게 됐다.


요즘은 어딘가를 가기 전에 꼭 로드뷰부터 켠다. 단 3분만 둘러봐도, 목적지에 다다를 때 훨씬 여유롭고 정확해진다.


혹시 여러분도 처음 가는 약속 장소나 여행지에서 길 찾기가 두렵다면, 구글 로드뷰를 한번 써보길 바란다. 눈으로 익히는 그 짧은 준비가 현장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 줄 것이다.


길을 걷기 전에, 나는 이미 그 길을 다녀왔다. 그리고 그 사소한 경험이 내 하루를 더 가볍고, 안전하게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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