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업무든 과제든, PDF 파일 하나쯤은 다뤄봤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평소엔 그냥 보기만 하면 되니까 별생각 없었는데, 막상 수정할 일이 생기니 당황스러웠다.
한 번은 제출 직전에 날짜 하나 고쳐야 하는데, 편집이 안 돼서 프린트-수정-스캔이라는 고생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일을 계기로 PDF 편집 툴을 하나씩 알아보기 시작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써보면서 느낀 점, 그리고 무료로 사용 가능한 도구들에 대해 오늘은 정리해보려 한다.
혹시 나처럼 당황했던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래 주소로 npdf를 다운로드 할수있다>
npdf 다운로드 설치 - pdf 무료 편집기 프로그램 - Utility store - 유틸리티 스토어
공대 다니던 친구가 어느 날 계산기를 보여주며 이걸로 PDF를 본다고 했다. 뭐야 그게, 했는데 알고 보니 npdf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PDF를 계산기에서 읽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었다.
TI-Nspire라는 계산기에 ndless라는 툴을 설치하고, 그 위에 npdf를 얹어야 하는 구조였다. 처음엔 설치하는 데 애를 좀 먹었다.
확장자도 .pdf.tns로 바꿔줘야 하고, 파일에 따라 잘 열리기도 하고 깨지기도 했다. 몇 번이나 포맷 바꿔가며 테스트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성공했을 땐 정말 신기했다. 손바닥만 한 계산기에서 PDF를 읽다니, 기술의 발전이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건 일반적인 편집용은 아니고, 아주 특별한 상황에서만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일상에서 가장 자주 쓰게 된 건 단연 PDF24 Creator였다. 회사 인턴할 때 계약서에서 날짜 하나를 고쳐야 했는데, 어쩔 줄 몰라하다가 급하게 이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직관적인 기능들, 그리고 무엇보다 편집한 티가 안 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그날 이후로 쭉 애용 중이다.
다음으로 소개하고 싶은 건 LibreOffice Draw다. 오픈소스라 무료이고, 기본적으로 설치된 프로그램이지만, PDF 편집도 어느 정도 가능했다.
물론 복잡한 서식은 깨질 수 있지만, 텍스트나 이미지 수정 정도는 무난하게 된다.
그리고 온라인 기반의 도구들도 많다. PDFescape는 웹에서 바로 열어 편집할 수 있어서, 설치가 귀찮을 때 좋았다. Sejda는 디자인이 예뻐서 쓸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툴이다.
다만 무료 사용에는 제한이 좀 있긴 하다. PDF Candy는 이름처럼 달달한 경험을 주는 프로그램인데, 파일 변환이나 압축 등 부가 기능이 많아서 상황에 따라 활용도가 높았다.
각 프로그램마다 장단점이 확실히 존재한다. PDF24 Creator는 데스크탑 기반이라 인터넷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고, PDFescape나 Sejda는 가볍게 접근할 수 있지만 기능에는 제한이 있다.
용도에 따라 적절히 고르면 진짜 유용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실제로 써보는 것이다. 나는 몇 가지 실수도 해보고, 당황도 해봤기 때문에 지금은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고를 수 있게 되었다.
PDF 파일, 단순히 보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간단한 수정이나 병합, 변환 등 다양한 작업이 필요할 때, 무조건 유료 프로그램만 찾을 필요는 없다. 무료로도 충분히 강력한 도구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PDF24 Creator를 가장 추천하고 싶다. 상황에 따라 온라인 툴도 적극 활용하면 좋다. npdf는 특별한 경우에만 필요하겠지만, 그 신기했던 경험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혹시 지금 PDF 파일 수정 때문에 고민 중이라면, 오늘 소개한 도구들 한 번씩 써보길 권한다. 직접 써보면 생각보다 훨씬 쉬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