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리뷰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과정이죠.
특히 프론트엔드(Frontend, FE)와 백엔드(Backend, BE) 개발자들 사이에서 코드 리뷰의 관점과 방식이 다르다는 얘기를 자주 듣곤 해요.
오늘은 IT 현업에서 5년 동안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면서 느낀 FE와 BE 코드 리뷰의 차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해요.
FE와 BE 개발자들이 작성하는 코드의 목적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리뷰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도 자연스럽게 달라져요.
FE 코드 리뷰에서는 UI와 UX, 즉 사용자가 직접 마주하는 화면의 디자인 구현과 상호작용에 초점이 맞춰져요. 리뷰어는 코드가 UI 디자인에 맞게 정확히 구현되었는지, 버튼 클릭이나 스크롤 등 사용성 부분에서 오류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죠.
반면 BE 코드 리뷰는 데이터의 흐름과 비즈니스 로직의 정확성, 확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봐요. API 설계가 적절한지, 데이터베이스 쿼리가 최적화되어 있는지, 예외 처리가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가 주요 체크리스트죠.
이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프론트엔드 코드가 사용자 경험을 책임지는 반면, 백엔드는 서비스의 안정성과 성능을 담당하기 때문이에요.
FE는 주로 JavaScript, TypeScript, React, Vue 같은 모듈형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죠. 팀 내에서 여러 개발자가 하나의 UI 컴포넌트를 수정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코드가 얼마나 읽기 쉬운지가 리뷰의 핵심이에요.
중복된 코드 제거: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코드가 있다면 별도 함수나 컴포넌트로 분리하는 게 중요해요.
스타일 가이드 준수: CSS in JS를 쓰는 팀이라면 코드 스타일의 일관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FE 코드 리뷰에서는 성능 관련 피드백도 빠질 수 없어요. 예를 들어, 렌더링 과정에서 불필요한 DOM 업데이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Virtual DOM을 잘 활용했는지, 이미지 최적화나 코드 스플리팅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죠.
BE에서는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코드가 많기 때문에 보안이 항상 최우선이에요. 예를 들어, 입력값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SQL 인젝션 같은 치명적인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인증 및 권한 관리: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API가 인증 절차를 제대로 거치는지 확인해요.
에러 핸들링: 예상치 못한 에러 상황에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예외 처리가 되어 있는지도 꼭 봐야 해요.
BE에서는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코드가 얼마나 효율적인지도 중요한 리뷰 포인트예요. 예를 들어, 데이터베이스 쿼리가 비효율적으로 작성되면 서버의 부담이 커질 수 있죠.
FE와 BE 모두 코드 리뷰는 단순히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과정이 아니에요.
팀원 간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팀의 코드 품질을 높이는 과정이죠.
리뷰어는 항상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해야 해요. "이 코드는 별로예요" 같은 부정적인 말보다는 "이렇게 바꾸면 성능이 더 좋아질 거예요" 같은 피드백이 필요하죠.
리뷰를 받는 사람도 피드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해요.
FE와 BE의 코드 리뷰는 각각의 역할과 목표에 따라 중요하게 보는 관점이 다르지만, 결국 하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기 위한 과정이에요. FE는 사용자 경험을 위해, BE는 서비스 안정성과 확장성을 위해 최적의 코드를 작성하죠.
개발자는 자신의 코드가 어떤 맥락에서 작성되었는지를 팀원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영역을 이해하며 협업할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 여러분의 팀 코드 리뷰 문화는 어떤가요? 이번 기회에 함께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코드리뷰 레퍼런스로 살펴보기 좋은 테크 블로그 소개하고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